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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은 열리나

뉴미디어 2009/01/22 18:01 Posted by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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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은 번성할까.

K-모바일이 지난 21일 주최한 '2009 스마트폰 빅뱅 세미나'는 그 해답 대신 더 많은 숙제를 안긴 느낌이다. 이동통신사업자, 단말기 제조사, 이용자 모두 불만과 기대를 적당히 공존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세미나는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의 관심사를 대변하듯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는 청중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거의 매 세션이 끝날 때마다 질문이 쏟아질 정도로 막혀 있는 휴대폰 시장을 뚫으려는 이해 관계자들의 의지가 느껴졌다.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에 비해 PC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진보된 사양의 휴대폰을 의미한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표준화된 인터페이스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고기능의 오픈(Open) OS를 장착하고 있다.

오픈 OS라 함은 표준화된 개발환경이 공개돼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가 쉽고 공개된 개발 환경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동일 OS를 사용하는 모든 단말에서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애플의 아이폰이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T옴니아폰이 대표 주자다. 이들 스마트폰은 현재 풀 브라우징 웹 서비스와 이메일 등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PC에서 쓰는 콘텐츠와 자유로운 공유와 호환이 이뤄질 것이다.

이 스마트폰을 둘러싼 이슈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급성장 중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비해 열악한 국내 시장의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점이다.

SK텔레콤 가입자 기준만 놓고 보면 지난해말 현재 약 1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전체 휴대폰 판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6%에 그치고 있다. SK텔레콤 ICT사업팀 박형진 매니저는 "2010년에 약 100만대 수준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아이폰 등 글로벌 스마트폰이 도입되는 등 단말기 경쟁력이 확보된다고 하더라도 저액, 정액제 중심의 요금제 추진이나 UI 개선, 브라우저의 성능 등 서비스 수준 확보와 같은 선결과제들이 녹록치 않아 시장성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액티브 X(Active X)로 서비스되는 국내의 상당수 인터넷 사이트들의 준비가 미흡하다. 미국의 주요 뉴스 사이트나 금융 사이트들은 모두 스마트폰용 페이지를 제공 중이다. 뒤늦게 서울시, 은행권 등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어 스마트폰 진영에 위안을 주고 있는 정도다.

둘째, 모바일 윈도우즈, 블랙베리, 심비안(Symbian) 등 다양한 범용 OS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 사업 추진이 되려면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이날 세미나에서도 드러났지만 기존 이동통신사업자 CP들이 갖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옥션 시스템을 갖춘 소프트웨어 마켓 플레이스를 지향하겠다는 SK텔레콤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개방성, 상호성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한 CP사 관계자는 "개발자와 수익배분을 추진한다거나 파트너십을 확장한다는 계획들이 구체적으로 진전된 것이 없다"면서 신중론을 피력했다.

무엇보다 국내 사업자들의 모바일 윈도우즈 선호 움직임도 주목된다. 이들은 기술 저변이 풍부하다는 현실론을 내세웠지만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 등의 기류를 대세로 받아들이는 시장의 '정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셋째, 넷북이라는 변수다. 지난해부터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저가의 넷북은 고가의 스마트폰과 여러 면에서 중첩하고 있다. 이용자층이나 서비스 내용 여러면에서 상호보완 또는 상호대체되는 등 경쟁 디바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휴대폰 시장은 하이로(high-low)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스마트폰 보급의 숨통은 열린 상태다. 이동통신사들도 음성 중심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보조금 정책을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10년 경에는 연간 이용 비용을 포함 스마트폰 한대당 1000달러대에서 800달러 초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현실은 비싼 데이터 요금제 정책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10대 이용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SK텔레콤 박형진 매니저는 "국내 스마트폰은 30~40대와 20~30대 이용자가 거의 절반씩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시장상황 탓인지
삼성경제연구소 권기덕 수석연구원은 "기존 노트북과 휴대폰 사이의 크기로 500달러 전후대인 미니 노트북과의 경쟁이 큰 변수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시장은 현재 컨슈머 시장과 비즈니스 시장이 서로 스며들고 있는 추세다. 사업자간의 전략적 변화와는 별개로 아이폰에서 구글 검색 건수가 타휴대폰에 비해 50배나 늘었다. 또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의 경우 카메라폰에서 아이폰이 압도적이라는 뉴스도 나왔다.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류한석 소장은 "10년 뒤 스마트폰이 1순위의 인터넷 연결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결국 스마트폰을 지배하는 자가 미래 인터넷을 지배하게 된다"며 잠재력에 방점을 찍었다.

이통사나 제조사의 대응전략이나 시장정책과는 별개로 스마트폰 시장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 올해 1분기부터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본격 판매할 예정인 애플 스토어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폰 비즈니스의 중심축인 엔터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가늠하는 결정적 이슈로 재부상할 것임은 당연하다.

그간의 성과를 고려할 때, 그리고 열광적인 마니아들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의 아이폰 상륙은 상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푸쉬형 이메일 서비스로 비즈니스 시장을 공략한 블랙베리폰이 국내에서 고전하듯 국내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킬러 서비스 확보는 결정적인 키가 될 것이다.

무선 인터넷 시장의 확산 국면에서 스마트폰이 국내 이용자들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는 아이러니하지만 올해 2/4분기 예상되는 아이폰 도입의 진폭에 의해 좌우될지도 모른다.

덧글. 사진 이미지는 삼성전자 CDMA복합단말 개발팀 김정수 책임연구원의 발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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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터치 스마트폰의 전장으로 바뀔 한국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삭제

    우리나라 풀터치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관심 밖의 시장으로만 점쳐졌던 국내 풀터치 스마트폰 시장에 이해 관계에 놓은 이통사와 단말기,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연합해 대리전을 치르는 형국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 KTF의 아이폰 도입 가능성으로 인해 관심을 받기 시작한 스마트폰 시장은 그러나 KTF가 각종 규제에 손발이 묶이고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은 KT-KTF 고위 임원들의 잇따른 검찰 구속으로 구심점을 잃고 주춤거리는 사이...

    2009/01/22 23:27
  2.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분석 (2004 ~ 2008년 3분기까지의 스마트폰 판매량과 점유율)

    Tracked from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삭제

    배경 지식의 필요성 전 세계의 휴대폰 시장에 대한 감이 있어야 글을 이해하기가 쉬우니 우선 전 세계 80~90% 시장은 CDMA가 아닌 GSM이 가지고 있다는 자료를 3G iPhone 출시 가능성과 국내 출시 가능성 여부는 (세계 휴대폰 무선 방식/휴대용 기기/mp3 시장 자료 포함)라는 글에서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노키아(Nokia)가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한겨레] 삼성·엘지, 미국 휴대폰 시장 장악' 라는 기사..

    2009/01/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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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미디어업계의 올해는 시장환경을 둘러싼 제도화 논의, 주도권 공방 등으로 오랜 갈등을 빚었던 반면 해외 온라인미디어업계는 '통합'과 '기술'을 실험하는 등 내용적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한해였다.

해외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의 변화와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에 바로 적용할 수 없는 특성과 한계를 갖고 있지만 나름대로 시사점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유의할만한 것들로 평가된다.

온라인미디어뉴스는 올 한해 제공된 해외 업계의 뉴스들 중 10개의 핫 이슈를 선정했다.

1) 통합뉴스룸 올해도 '붐'

가디언지가 최근 첨단 '디지털뉴스룸'이 구현된 신사옥으로 이주하면서 웹과 신문의 통합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이르는 등 미국, 영국의 유력 신문, 방송의 '뉴스룸 통합'이 이어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탬파트리뷴, 프랑스 르몽드, 영국 BBC, 더데일리텔레그래프 등이 이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 신문의 뉴스룸 통합은 멀티미디어, 온라인 서비스 등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2) 하이퍼로컬 서비스 강화

전문직 종사자나 여성, 지역 젊은세대 등을 타깃으로 하는 하이퍼로컬 서비스가 급부상했다. 선두에 나선 곳은 미국의 지역지들로 '보스톤글로브'가 대표적이다.

보스톤글로브는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커뮤니티 구축에 공을 들이기 위해서 데이터베이스 투자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워싱턴포스트, 시카고트리뷴 등 주로 미국 동부 소재의 신문들이 이같은 서비스 도입에 앞장섰다.

3) 신문업계 감원, 파산

LA타임스, 시카고 트리뷴을 보유한 트리뷴컴퍼니가 법원에 파산신청을 내면서 적나라하게 알려진 미국 신문업계의 경영위기는 '로컬시장'에서 더욱 번지는 양상이다.

심지어 오랜 명성을 가졌던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는 '종이신문' 발행을 사실상 중단키로 했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초부터 주요 신문업계가 감원, 감면, 감부 등 심상찮은 동요가 일어나면서 감지됐다. 비관론자들은 내년 미국 신문업계가 최악의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4) 간부진도 웹2.0 자각

신문업계의 전반적인 위기 속에서 뉴스룸의 간부들이 웹2.0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려는 분투가 눈에 띄였다. 직접 뉴스룸 간부가 독자들과 소통하는 현상은 일반화하고 있으며 뉴스룸을 독자들에게 오픈(뉴욕타임스 '인사이드 타임스')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AP통신은 기자가 기사댓글에 대해 직접 답변을 다는가 하면 영국 더데일리텔레그래프지는 쌍방향 소통 담당의 직책도 신설하는 등 뉴스룸의 직제도 바뀌었다. 내년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5) UCC 모시기 바쁘다

블로그들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현장을 알린데 이어 올해에는 대선 레이스 및 투개표 과정에서 UCC가 적극 활용됐다. 미국 PBS는 유튜브와 대선UCC를 오픈하면서 신선함을 줬다.

공세적인 투자도 이어졌다. 뉴욕타임스는 소셜네트워크인 'Linkedln'과 제휴, '타임스 피플' 서비스를 도입했고, USA투데이는 아예 관련 기업인수를 했다. 특히 방송사와 포털도 시민저널리즘을 껴안는데 공을 들였다. 미국 야후는 뉴스에 블로그 글을 노출했고, CNN, BBC 등도 UCC를 확대했다. 
 
6) 비디오 뉴스 확대

수준 높은 영상 뉴스가 인터넷 오디언스에게 긍정적일까? 미국 주요 신문들은 비디어 뉴스를 강화하며 그 가이드를 제시해줬다. 뉴욕타임스는 화려한 비디오 페이지를 리뉴얼했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비디어 뉴스 플레이어를 최적화했다.

소프트웨어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자들의 인식도 바꾸는 작업에 올인했다. 스타트리뷴, 워싱턴포스트는 자사 기자들에게 비디오 교육을 시행했다. LA타임스는 '비주얼 저널리즘' 부서도 만들었다. 주요 매체의 영상 뉴스 강화는 온라인 광고 모델에 대한 기대치도 끌어 올렸으나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시장을 되돌려 놓진 못했다.

7) 모바일 뉴스 열기

내년 국내에도 시판되는 'iPhone'에 뉴스가 얼마나 호소력있는 서비스가 될지 예측하기란 힘들다. 미국과 유럽의 시장정서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해외 유력 매체들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물론이고 실시간 모바일 뉴스와 콘텐츠를 생산하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뉴욕타임스,USA투데이, 더데일리텔레그래프, BBC, AP통신, CBS 등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모바일 뉴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8) 전자종이 실험

일부 유럽 신문들의 실험적인 전자종이 리더기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미국의 킨들 모델이 '불분명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아시아 신문업계도 전자종이 상용화가 예상되고 있다. 일단 선두의 시장은 킨들로 파이낸셜타임스도 지난 8월 합류했다.

프랑스 레제코, 르몽드 등 유럽 신문들의 행보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자체적인 평가는 긍정적이었으나 시장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2009년 시장이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비관론자들은 2015년 이후에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같은 엇갈린 의견 속에서 소니 등은 구부러지고 칼라가 구현되는 전자종이 리더기 개발에 착수했거나 시제품을 내놨다.

9) 인터랙티브 서비스

디지털스토리텔링에 의한 웹 뉴스는 부가가치가 월등하다. 아직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나 영 오디언스(Young Audience)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서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미국의 양대 온라인미디어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WSJ의 디지털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추진했다.

단순 뉴스보다 인터랙티브 서비스가 호응을 얻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밖에도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서비스도 美대선 등에서 쏟아졌다. 인터랙티브 서비스는 뉴스룸내 기자 및 전문가들의 협업이 관건으로 해당 서비스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 그것은 뉴스룸 통합의 성과로 봐도 된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10) 온라인 광고 및 비즈니스모델

해외 온라인미디어업계의 고민은 온라인 비즈니스의 잠재력, 성장성은 인정되지만 뚜렷한 실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데 모였다. 올해 미국, 유럽의 주요 신문업계는 공동 광고 비즈니스를 띄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쳤다. 미국 4대 신문그룹은 2월 온라인 광고회사를 설립했고, 구글과의 프린트 애드 프로그램, 야후와의 광고 협력관계도 변함없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루퍼트 머독의 뉴스 유료화 포기 이슈도 부상했으나 결국 시장 침체에 따라 전면 무료화는 순연됐다. 일본에서는 3대 메이저신문이 '공동 뉴스포털'을 띄우며 반전을 모색했다. MS社(기술업체)WSJ간 광고제휴, 삼성(가전업체)-USA투데이의 TV콘텐츠 제휴는 올해 나타난 새로운 흐름 중에 '금과옥조'였다.

덧글. 사진출처는 가디언지의 첨단 디지털뉴스룸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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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과 통합 숙제 안은 디브러리

뉴미디어 2008/12/01 16:54 Posted by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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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없는 도서관(paperless library)이 문을 연다. 5천 콜렉션에 1억건이 넘는 자료를 보유한 공공포털 디브러리
가 12월초 베타 오픈한다. 디브러리는 디지털(Digital)과 도서관(Library)의 영문을 합성한 것으로 내년 5월에 정식 개관되는 국립디지털도서관(NDL)에 앞서 본격 서비스의 시동을 건 셈이다.

국립디지털도서관 구축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7년간 국고 1,20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디브러리 포털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온라인디지털정보를 서비스의 중요한 영역으로 수용하는 새로운 시도요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는 12월 말 마무리되는 국립디지털도서관의 통합 IT 인프라 구축으로 네트워크 환경, 통신환경, 운영 장비 구성, 통합전산센터 구축, 통합백업센터 구축 등 기본 물리적 기반이 완성된다. 디브러리의 하드웨어가 구성되는 것이다.

또 인터넷 프로토콜의 새로운 버전인 IPv6를 도입해 보안문제 등을 보완하고 스토리지도 최상의 것으로 넉넉하게 업그레이드한다. 이같은 기반 위에 구축되는 디브러리의 보유 콘텐츠는 국내 최대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은 소장 자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공공정보를 총망라한다. 디브러리 정보 구축에서 중요한 단위인 콜렉션은 상당히 큰 대분류의 의미를 뜻하는데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 중인 온라인 디지털자원 수집·보존 사업인 오아시스를 1 콜렉션으로 보면 된다.

각 기관에서 독립적으로 제공해 오던 정책정보 서비스는 900 콜렉션에 포함한다. 이 서비스는 500여개 기관의 정보를 통합해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장애인을 위한 50 콜렉션, 전국 각 지역 정보 3천 콜렉션 등 웬만한 관광정보, 민속, 지자체 정보 등을 함께 묶는다. 1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이주민과 관련된 정보도 150 콜렉션을 예정하고 있다.

이들 정보는 각 기관마다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면 디브러리가 실시간으로 반영해 서비스하는 형식을 띤다. 이용자는 통합검색을 통해 지역, 정책, 다문화 등 각종 자료를 한번의 클릭으로 찾을 수 있게 된다.

각종 콘텐츠를 풍부하게 보여주기 위해 '협력용 콘텐츠‘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디지털도서관과 일정한 제휴를 통해 디브러리 통합검색으로 DB가 검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특정 키워드에 대한 결과로 오디오북, e북, 전자저널은 물론이고 특정 기관의 정보까지 한꺼번에 검색되는 통합 기능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국립디지털도서관은 전세계 디지털도서관 통합검색 환경으로 최적화하는 디브러리 포털을 위해 포털시스템 및 협력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디브러리 협력망은 지역정보, 정책정보, 다문화정보, 해외정보, 장애인정보로 구성된다. 협력망을 구성하는 기관들은 지속적인 쌍방향 정보교류를 통해 정보의 양적, 질적 개선을 전개해 디브러리 포털로 연계한다.

디브러리 포털은 메인포털과 주제별, 이용자별 특성화된 하위포털(지역포털, 다문화포털, 정책정보포털, 장애인포털)로 구분하여 개발하고, 다양한 디지털자원을 조사하여 연계한다. 또 웹접근성을 준수하여 정보소외계층의 정보접근을 강화하고, 개방과 참여의 원칙하에 Library2.0을 도입하여 이용자의 UCC 활성화를 도모한다.

무엇보다 이렇게 방대한 자료를 소장하는 디브러리는 기존의 전자도서관과 다르게 인터넷상에서 원문 자료를 바로 볼 수 있도록 구축된다. 기존 전자도서관은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자료를 검색한 뒤 목록을 살펴보는 것이 중심이며 원문을 보는 것은 일부분에 그쳤다.

따라서 관련 콘텐츠를 복사하거나 프린터하기 위해서는 연계돼 있는 오프라인 도서관에 직접 찾아가는 방법 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정보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개인 컴퓨터로 원문을 복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디브러리는 일반 가정에서도 관련 자료를 복사하거나 프린터할 수 있도록 과금시스템도 탑재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공공포털인 디브러리의 성격상 수익차원의 과금이 아니라 저작권자에 대한 일정정도의 보상체계 차원에서 과금 시스템을 마련하고 과금이 됐을 때 복사나 혹은 프린터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다.

디브러리를 뒷받침하는 국립디지털도서관은 1,200만책을 보존할 수 있는 서고를 비롯 디지털클러스터, 디지털러닝, 멀티플렉스, 미디어센터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지식정보자원 활용 환경을 제공하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꾀한다.

미디어센터의 경우 영상, 음향, UCC 제작/편집부터 전시/감상까지 미디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UCC를 비롯한 디지털자료를 편집할 수 있는 영상 및 음향, UCC 스튜디오를 개방한다.

기존 도서관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는 시도는 이뿐만 아니다. 디브러리는 전용 라디오 방송을 제작, 송출할 수 있는 라디오방송실과 일반 전시영상과 이용자가 미디어센터에서 제작한 UCC 전시공간인 미디어전시실까지 구축한다. 즉, 정보를 소장하는 개념에 머물던 기존 도서관의 기능을 정보 접근 및 미디어로 진보시킨 것이다.

디브러리가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정보서비스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지식iN 서비스, 성균관대학교의 RSS 서비스, KISTI의 RSS 서비스를 참고했다. 디브러리의 참여 서비스는 개인지식 서비스, 정보상담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통합검색이 디브러리의 직접 서비스라면 참여 서비스는 간접 서비스에 해당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이러한 혁신을 전개한 데는 우선 디지털 정보 자원이 증가하는 등 정보환경 및 기술 발달의 배경이 있다. 특히 정보처리 기반이 디지털에 의존하는 비율이 늘고 있고 디지털 정보 자원을 제공하는 성격과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매년 55만책 이상이 증가하는 아날로그 자료량으로 이미 서고의 절대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이와 함께 온라인 제작물, 전자출판물 등의 새로운 디지털 정보자원에 대한 미래지향적 관리 요구도 거들었다.

이를 위해 국립디지털도서관은 전 세계의 고품질 지식정보 포털 서비스와 디지털지식 이용공간이 공존하는 통합형 유비쿼터스 도서관 구축, 디지털 공간, 시설, 서비스 전략을 이용자의 새로운 정보요구 만족을 위한 고도의 통합적 도서관 서비스 모델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디브러리는 NDL 장서관리, 정보 리터러시 일환인 인포메이션 커먼스(Information Commons), 오아시스(OASIS) 고도화, 디지털 시스템 운영혁신 등 국립디지털도서관의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고품질 정보 자원에 대한 통합적 관리, 개방형 플랫폼 등의 핵심 키워드가 부상한 상태다.

그러나 디브러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적지 않다. 디브러리를 포함 국가의 디지털도서관 사업은 지난 1996년 발표된 정보화촉진기본계획의 10대 과제사업 중 ‘지식기반고도화를 위한 학술·연구정보 이용환경조성’ 사업의 하나로 시작돼 총 6회에 걸쳐 추진된 국가전자도서관 구축이 전개됐다.

현재 국가전자도서관은 국회도서관, 법원도서관, 과학도서관(KA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학술연구정보서비스(KERIS), 농업과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총 7개 기관과 국가지식포털이 메타검색에 의한 기관별 접근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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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까지의 국가디지털도서관은 목록 DB 구축에 편중된 투자, 이용자 연구 부족, 호환성 및 연동성 결여, 전담 요원 부족, 저작권 문제 등으로 제한적인 디지털자료 공유 등의 문제점이 표면화됐다. 또 중복 및 유사업무는 계속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을 포함 7개 기관이 서로 분담해 국가전자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표준화 문제나 콘텐츠 사용에 대한 저작권문제, 문화체육관광부·교육과학기술부·행정안전부·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연구기관 등 정부부처간 사업 중복 및 협력미비 등이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들 부처에서 연구 및 학술정보의 수집과 보전에 관한 정책수립 및 지원기능을 주관하면서 하부조직인 도서관·정보센터가 경쟁적으로 정보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각 기관별로 전산화된 국가지식자료를 통합검색케 하는 행안부의 국가지식정보포털, 교육부의 NTIS, 국무총리실의 IKIS 등이다.

대통령 직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한상완)가 지난 8월 발표한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언급된 중점추진과제인 지식창조형 Library 2.0 환경 구축, 도서관 지식정보콘텐츠의 효율적인 정보유통망 구축, 인포메이션 커먼스 기반의 하이브리드형 도서관 모델 개발 등도 2~3개 소관부처가 겹쳐 있어 뜨거운 감자를 예고하고 있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이 종합계획의 선결과제로 공공재적 성격을 띤 국가 지식자산의 종합적·체계적·전문적 관리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NSDL, CPA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디지털도서관연합(Digital Library Federation)의 유통 및 보존 전략수립을 벤치마킹하자는 것이다.

미국, 호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지식정보의 상업화와 독점화로 인하여 새로운 지식자원 유통질서 구축 및 대표기관을 설립하는 추세다. 국내의 경우 동일한 주제 분야별 중복된 DB구축 및 서비스 제공과 정부 부처간 역할 분담을 명분으로 통합정보 유통 및 서비스의 한계점이 노정되고 있다.

예컨대 국립중앙도서관의 국가지식 아카이빙(OASIS), 국회도서관의 ‘국회 인터넷자원 아카이빙’, 국가기록원의 ‘공공기록물 아카이빙’ 등은 부처간 사업 영역이 애매하고 개별법에 따라 업무추진 및 완료 후 정보공유체계의 부재가 계속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라이브러리(Library) 2.0의 취지인 하나의 창구에서 모든 단말이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절실하다. 이를 위해선 디지털 자료 관리 시스템의 표준과 협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각 관종별 도서관은 독자적인 도서관 자동화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써 서지정보의 공유와 활용, 이로 인한 정보공유 기반 조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즉, 효율적인 자원 공유를 위해 메타데이터의 표준이 필수적이나 부처별 특성에 따라 상이한 개별 기준을 자체 개발·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온라인 디지털자료 납본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 추진 과정에서도 나타났듯이 디지털 자료의 저작권 보호 및 유통에 따른 이해관계자들간 공감대도 형성돼 있지 못한 상황이다. 도서관법에 근거한 납본제도의 의무시행에도 납본이 완벽하지 않아 납본규정의 법적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온라인 전자출판물의 납본대상 미포함으로 인한 지식정보자원 수집에 제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통합 납본법 성격의 ‘국가도서관납본법’(가칭) 제정 또는 ‘도서관법’의 납본규정을 강화하거나 온라인 전자출판물 등의 납본대상 확대를 위한 법 제정(가칭 '디지털자료 납본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안하고 있는 실정이나 디브러리 공식 출범 이후로 미뤄둔 상태다. 

이러한 한계와 장애에도 불구하고 국가 R&D 및 디지털 콘텐츠의 정보유통 패러다임이 구독형으로 바뀌고 있음을 고려할 때 수요자 중심의 양방향 지능형 정보서비스 구축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방대한 정보를 알기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지능형 도서관 즉, 유능하고 쌍방향적인 도서관의 역할을 디브러리가 구현해낼 수 있을지는 제도적 보완, 시장내 공공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이해의 일치 등 만만치 않은 과제를 어떻게 풀어 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

그것은 벽이 없거나 종이가 없는 도서관, 논리 도서관(logical library)에서 전자디지털도서관(electronic digital library), 가상현실도서관(virtual reality library), 네트워크도서관(networked library), 멀티미디어 도서관 등 풍성한 스펙트럼을 형성하며 개화하고 있는 미래의 디지털 도서관을 여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덧글. 미디어미래연구소가 발행하는 미디어퓨처 12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원고 작성시점은 11월 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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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포털 관계의 새로운 모색

포털사이트 2008/10/07 18:34 Posted by 수레바퀴

한국신문업계는 포털뉴스를 상대로 버거운 싸움을 해오고 있다. 포털뉴스의 영향력은 커지는 반면 신문사의 웹 서비스는 이용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뉴스 유통시장의 주도권은 포털사업자의 수중에 들어가 있고, 증가세에 있는 온라인 광고시장의 과실도 신문업계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신문의 뉴스 유통 전략이 처음부터 잘못됐기 때문이다. 1990년대 후반에 인터넷에 첫 발을 들인 포털사업자들은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신문업계와 접촉, 손쉽게 뉴스 유통을 할 수 있는 판을 벌였다. 이는 1990년대 후반 닷컴을 새로운 캐시 플로우로 상정했던 신문업계가 당장의 매출에만 매달린 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산업적 경영적 배경은 결국 언론-포털간 관계를 '공급자-유통자'의 관계로 한정했고, 신문업계는 인터넷에서 콘텐츠 판매 그 이상의 가치창출을 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즉, 초기 뉴스 콘텐츠 판매 모델은 신문사닷컴에 수익이라는 열매를 준 반면 포털사이트의 배만 불리는 독배가 되는 것임을 판단하지 못했다.

포털이 주도하는 인터넷 뉴스 시장

이 결과 전통미디어는 2002년 한일 공동 월드컵, 대통령 선거 등 굵직굵직한 이슈에서 포털사이트의 의제설정 주도권을 넘겨주게됐다. 언론사들은 포털사이트 아궁이에 마른 장작을 연일 제공하는 머슴처럼 일만 한 것이다. 이때부터 엄청난 방문자수 등으로 확보된 트래픽은 포털을 인터넷 시장의 공룡처럼 만들면서 신문업계를 한낱 CP로 전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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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리안 클릭

2004년 7월 포털사이트 파란닷컴이 5개 스포츠신문의 독점 공급권을 따내면서 불붙은 포털의 뉴스 유통 주도권은 2005년 2월 '연예인X파일' 노출로 전기를 맞는다. 신문업계는 포털에 빼앗긴 뉴스 유통 주도권을 되찾지 않으면 온라인 비즈니스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신문업계는 뉴스 콘텐츠 이용 규칙을 비롯 포털과의 뉴스 유통 협상에서 이익을 찾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전개했다.

하지만 이미 커질대로 커진 포털의 힘은 신문업계의 협상력을 번번이 궁지로 몰아넣었고, 막대한 자본력으로 뉴스 콘텐츠를 포식했다. 특히 포털의 인링크 서비스는 이용자들을 더 이상 언론사 웹 사이트로 들어오게 하지 않음으로써 갈등은 첨예화했다. 언론사들은 '뉴스 저작권'을 토대로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때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는 '아쿠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공동 연대가 시작됐다.

특히 포털뉴스 편집의 선정성, 편파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전통매체가 포털의 뉴스재매개 이른바 포털저널리즘과 자사의 온라인저널리즘 전반에 대한 각성의 계기로 삼게 됐다. 또 터무니없이 낮은 공급단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신문업계에 광범위하게 자리잡게 됐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방식의 포털뉴스 서비스 도입에 대한 관심도 증폭됐다.

언론-포털간 긴장관계 지속

포털측은 스스로 뉴스 서비스를 진화시켰다. 언론사의 뉴스를 공급받아 재가공하는 등의 형태로 이용자들의 구미를 맞췄다. 카테고리를 세부적으로 만들었고 재미있는 뉴스를 집중 부각시켰다. 심지어 일부 기자들을 프리랜서 형태로 영입해 독점 콘텐츠를 제공했다. 2006년 네이버에 개설된 민훈기의 MLB 소식이나 이동진 기자의 영화 정보는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신문협회는 뉴스 시장을 잠식당하자 포털대응TF를 개설했고, 중장기적으로 언론사 공동의 뉴스포털 사이트를 새롭게 설립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언론사가 개별적으로 맺는 포털과의 계약시점을 한 시점으로 통일하고, 언론사 뉴스의 포털 db 보유기간을 1주일 이내로 단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러는 과정에서 언론사들은 온라인 뉴스에 투자를 진행했다. 통합뉴스룸 논의도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고 일부 신문사는 온라인 뉴스 부서를 편집국 안팎에 신설했다. 인터넷 전용 기사도 생산했다. 또 일부 매체는 포털을 저널리즘적으로 활용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중앙일보(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 회원들을 통해 인터넷 여론조사를 공동으로 실시, 이 결과를 뉴스로 보도했다.

언론사 자구책 마련…포털 전방위 압박

점증하는 사회적 비판에 직면해온 포털사업자들은 뉴스 서비스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2007년을 전후로 이용자위원회를 앞다퉈 개설했다. 또 검색시 아웃링크, 언론사별 페이지 등 포털 뉴스 서비스 내용과 형식을 일부 변화시키면서 언론사와의 공생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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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만족하지 못한 언론사들은 조선일보 등 10여개 신문사를 중심으로 공동 포털 구축 움직임을 재개하면서 ‘뉴스뱅크협의회(이하 뉴스뱅크)’를 만들었다. 뉴스뱅크는 한국시장에 진입한 구글과 전면적인 아웃링크를 골자로 하는 계약을 추진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는 개가를 올렸다. 2007년 하반기 일부 신문사들은 뉴스 저작권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글 방식을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인링크 서비스를 고집해온 네이버가 일부 유력 신문사와 과거기사 디지털화와 뉴스 장기 공급계약 등의 조건을 내걸면서 언론사와 구글간 결속을 사실상 와해시켰다. 협상력이 더욱 강해진 네이버를 위시한 국내 포털사업자는 뉴스뱅크측이 주도하는 콘텐츠 유통모델(온라인 광고 포함)을 수렴하지 않은 채 ‘공생’ 의지를 다시 후퇴시켰다.

이명박 출범 이후 포털사업자에 대한 규제제도 도입이 급물살을 타면서 언론사들도 다시 포털 포문을 일제히 터뜨렸다. 우선 촛불정국을 거치면서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등에서 신문사 광고주 불매운동을 방조한데 대해 책임을 묻는 한편 포털규제입법을 지지하고 나섰다. 일부 신문사는 저작권 침해를 들어 특정 포털사업자에 소송을 제기했다.

유례없는 언론사 공동 전선

또 총 7개 신문사가 포털사이트 다음에 뉴스 공급을 전격 중단하는 한편, 신문협회는 포털TF를 재가동해 포털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현재 신문업계는 포털에 뉴스 공급을 아예 중단하거나 아웃링크 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한편 뉴스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있고 업계의 가이드라인도 제정할 계획이다.

즉, 신문업계가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포털에 내어준 인터넷 뉴스 유통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협력’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새 정부가 포털규제 조치를 드라이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만큼 뉴스 유통 질서를 저작권자가 주도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치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털사업자들 역시 뉴스 서비스에 대한 전향적인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네이버는 이르면 올해 말 기존의 뉴스 서비스를 혁신하는 ‘오픈캐스트’를 예고하고 있다. ‘오픈캐스트’는 이용자들이 네이버 초기화면의 다양한 서비스 카테고리를 편집하고 이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다음 역시 뉴스 페이지 내 광고 영역을 부분적으로 언론사에게 내주는 조건을 걸었다.

특히 포털 안팎에서 뉴스 서비스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상하는 목소리들이 늘고 있다. 지금과 같은 뉴스 서비스 방식 즉, 인링크 방식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링크 방식에 따른 뉴스구매 비용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뉴스 편집권을 행사함에 따라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과 그 리스크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특히 포털 관계자들은 웹2.0 등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이 펼쳐지는 웹 생태계에도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포털 뉴스 서비스 패러다임 변화 논의

이에 따라 언론사들이 뉴스 공급 계약 문제를 원점에서 검토할 경우 단순한 뉴스 구매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역할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기에는 합법적인 콘텐츠 유통에 따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협력관계를 만들어보겠다는 구상도 담겨 있다.

이와 같은 시도는 뉴스뱅크의 ‘콘텐츠 매칭 광고’ 모델과 뉴스코리아(언론재단)의 저작권 신탁이 대표적이다. 즉, 콘텐츠를 단순히 포털에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가치를 확보해서 수익을 분배하자는 것이다. 현재 사회적으로 포털사업자가 처한 수세적인 국면이 조기에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에 없는 언론-포털간 공생 모델이 정착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그러나 그간 언론과 포털의 공생 모델은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언론사들이 포털에 기사를 제공하면 포털은 편집권을 행사해 언론사의 뉴스 가치를 완전히 해체시키는 반면 인터넷 이용자들의 기호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발굴해 놀라운 트래픽에 따른 광고 유치로 막대한 이익을 누렸다. 언론이 포털과 단순 공급계약을 맺은 이후 그때그때 언론사와 협력모델을 제시했지만 그것은 그때 뿐이었다.

다음의 경우 일부 언론사의 기획 서비스를 특집으로 편성하거나 특정 이슈에 대해 공동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널리즘’의 완성도를 보완해주는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예를 들면 한겨레신문의 노드 프로젝트(Node Project)는 일부 전문 기자들의 콘텐츠를 네이버에 독점 전재하고, 네이버는 이를 돋보이게 노출하는 형태다. 다음의 경우 블로그 기자단을 신문사와 협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미 서울신문, 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 등이 가담하면서 트래픽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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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당 언론사가 온라인저널리즘에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지 않음으로써 더 이상 전개되지 않았고, 포털측도 이용자들의 기대 이하의 반응으로 꾸준한 시도를 이끌지 못했다.

언론-포털간 협력 관계 지속이 관건

네이버는 언론사 과거 기사를 디지털화해주고 이를 비즈니스로 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해 일부 언론사가 계약을 맺었다. 언론사가 재원부족으로 과거 기사를 데이터베이스화하지 못하는 것에 착안해 네이버의 기술과 자본으로 지원하고 과거 기사 검색 등에 따른 광고 분배로 수익을 창출하는 식이다. 또 네이버는 특정 신문사의 특정 기자 코너를 포털 뉴스 페이지에 부각시켜 ‘스타기자’, ‘매체 브랜드’를 공고히하는 전략을 제시해 일부 언론사가 가담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언론-포털간 공존 모델은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 일과적으로 개선, 보완된 것으로 언론사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검색시 아웃링크의 경우 언론사 사이트로 유입되는 이용자들이 ‘휘발성’의 특성을 나타내 언론사 트래픽에 긍정적 결과를 낳지 못하고 있다. 즉, 언론사 기사를 보고 다시 포털로 돌아가고 마는 뜨내기 이용자들만 양산한 것이다.

특히 현재까지 국내 언론사와 주요 포털간 협력모델은 기사 판매를 바탕으로 하는 '라이센싱' 모델이다. 라이센싱 모델은 콘텐츠 매출을 발생시키지만 포털이 뉴스 유통 이후 주도권을 행사함으로써 이후 부가가치를 유발하는 몫은 포털이 챙기는 구조다. 또 최근까지도 포털은 뉴스공급계약을 맺은 언론사 기사만 포털에서 검색 노출을 하는 등 폐쇄적인 정책을 펴왔다.

현재 언론사들은 현재 인터넷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공동 비즈니스’와 ‘광고’라는 데 초점을 두는 모양새다. 언론사들이 함께 모여서 결속력을 가질 때만 의미있는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때 광고를 포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면 막대한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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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뱅크의 경우 언론사 개별 뉴스 내용과 광고를 일치시켜 포털 뉴스 페이지와 포털 커뮤니티에 유통시키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그러나 뉴스뱅크와 포털간 협의는 정치사회적 문제로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물론 포털규제 제도 향방에 따라서는 극적인 타결도 예상된다. 신문업계나 포털 모두 기존 방식의 뉴스 서비스 보다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를 통해 개선책을 만들자는 데 사실상 동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머지 않아 신문업계 차원의 뉴스 포털이나 전면적 아웃링크 또는 포털 뉴스 페이지내 광고를 언론사가 주도하는 새로운 공존 모델 탄생이 멀지 않았다는 관측인 지배적이다.

언론사의 온라인 혁신도 상당히 중요

하지만 국내 인터넷 시장을 포함 미디어 생태계에 구조적인 문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시장 규모가 작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또 시장 자체도 기형적이다. 경제인구 2,300만명의 시장 내에 미디어 기업이 너무 많고, 로컬 신문 등 차별성을 갖는 전문 매체들의 자립도가 매우 낮다. 여기에 ‘뉴스=공짜’라는 저작권 문화와 함께 관련 법제도도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이다.

포털을 통한 정보 소비 집중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언론과 포털의 협력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지는 의문이다. 더구나 웹2.0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는 인터넷 이용자들로 하여금 보다 주체적이고 생산적인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신문업계를 중심으로 한 올드미디어 진영은 새로운 정보 소비세대들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채 이념적으로 경도된 저널리즘으로 시장내 신뢰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신문업계의 공동대응이 그때마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물거품이 됨에 따라 포털과의 관계 설정을 모색하는 데 있어 장애가 될 가능성도 있다. 포털사업자들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네이버, 다음 양강 포털의 시장질서가 굳어짐에 따라 언론-포털의 새로운 동반자 관계 설정에 논란을 제기할 수도 있다.

이같은 문제들을 극복하고 언론-포털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지는 결국 신문업계의 공통된 인식 일치, 그리고 온라인 저널리즘 분야에 대한 항구적인 투자와 함께 포털사업자의 진정한 ‘윈윈 모델’ 실천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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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이 포스트는 한국언론재단이 주관하는 제4회 세계한인언론인협의회 워크셥에서 발표한 자료의 텍스트본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인터넷 매체를 운영하고 있는 경영자, 기자들의 이해 관계가 복잡하고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가 고르지 않아 눈높이를 맞추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덧글. 가장 마지막 표 이미지의 출처는 <황용석(2008), '한국온라인뉴스 서비스시장과 협력적 에코시스템'>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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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과 미디어

뉴미디어 2008/09/01 21:59 Posted by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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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정보와 데이터가 당신을 따라간다. 당신이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했다면 더 이상 데이터를 복사하거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브라우저 하나로 모든 환경, 내용과 정보가 당신 앞에 펼쳐진다. PC 뿐만 아니라 핸드폰, TV 및 기타 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이용, 재구성할 수 있다. 오로지 브라우저 하나로 가능하다”

올해 IT 분야의 핫 이슈로 예고된 바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이해 관계자들의 ‘부밍 업’ 속에 빠르게 미디어 업계를 고무시키는 양상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프로그램이나 문서를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 있는 대형 컴퓨터에 저장하고, 개인 PC는 물론이고 모바일 등 다양한 단말기로 원격에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컴퓨터 환경을 말한다.

이용자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집 금고에 돈을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에 저금해 두고, 신용카드, 직불카드,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필요할 때에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이제 개인이 소유한 데이터가 더 이상 자신의 데스크톱 컴퓨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패스워드로 보호된 채 대형 컴퓨터에 존재하게 된다. 이용자들은 웹 브라우저 등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 데이터들에 접속하게 된다.

진정한 유비쿼터스 실현

이때 소프트웨어가 몇몇 회사의 서버에 저장돼 있어 웹 사이트를 서핑하는 창에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스크립트를 PC 또는 단말기로 내려 받으면 클라우드 즉 메인 서버에 미리 저장돼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데이터를 가공, 저장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웹 메일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암시한 첫 애플리케이션에 해당한다. 여러 포털사업자가 제공하는 웹 메일 프로그램의 성능 향상은 이용자들로 하여금 클라우딩 컴퓨팅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어오르게 할만하다. 미국 야후는 무제한 저장용량을 제공하고 있고, AOL과 구글도 5기가바이트를 제공한다.

다시 말해 클라우드 컴퓨팅은 웹 브라우저를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것과 맞닿아 있다. 이용자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는 환경은 웹 브라우저 뿐만 아니라 모든 디바이스로 확대돼 네트워크 컴퓨팅,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개념과 비슷하다.

장소를 불문하고 인터넷 접속과 기본적인 연산 기능만 갖춘 단말기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즉, 이용자는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접속 환경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는 등 완벽한 기술구현이 이뤄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단말기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한 기존의 씬 클라이언트(Thin Clinet) 혹은 메인프레임 환경과 흡사하지만 네트워크 활용에 주목한다는 점에서는 다르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확장된 공간에서의 컴퓨팅으로 불특정 다수의 개인 PC를 이용, 슈퍼 컴퓨터의 기능을 하는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가장 상업적으로 정착한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Amazon) ‘S3’의 경우 웹 호스팅과 웹 서비스 사업에서도 이미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이 사업 부분은 전 세계 아마존닷컴 사이트들을 합한 사용률보다 높은 이용도를 나타내며 효자 비즈니스로 부상하고 있다.

탁월한 경제성, 효율성 격찬

쇼핑전문포털 (주)베스트바이어 고재갑 이사는 “서버,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에 들어가는 엄청난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가 있고, 직원 개개인이 쓰는 수많은 PC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여기에 바이러스 감염이나 해킹, 서버나 PC의 고장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서 거의 원천적으로 벗어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를 예상이라도 한 듯 올해 초 에릭 슈미츠 구글 CEO는 미래 인터넷 경제의 최대 화두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속화라면서 대규모의 투자를 공언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빌 게이츠 회장도 국제가전전시회(CES) 기조연설에서 “제2의 디지털 시대가 오고 있으며 MS플랫폼이 클라우드 컴퓨팅 혁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인터넷을 휩쓴 트렌드인 웹 2.0과 나란히 서 있을만한 화두가 된 것이다. 웹 2.0이 쌍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에 기댄 소통 문화와 디지털 민주주의를 상징한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효율성과 확장성을 지향하는 비즈니스적 관점을 충족시킨다고 할 수 있다.

이 둘의 조합은 기업의 정체성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상거래 업체에 머물던 아마존은 웹 호스팅과 웹 서비스, 데이터베이스(Simple DB) 상용화로 나아가면서 사업모델을 전환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메일과 메시징 서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익스체인지 온라인’을 클라우딩 컴퓨팅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보고 있는 MS는 구글을 의식하고 있다. MS는 우선 윈도우즈 OS를 플랫폼, 디바이스, OS에 구애받지 않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서비스 플랫폼 제공과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Software Plus Service) 모델이 그것이다. 서비스 플랫폼 제공의 경우 윈도우즈 라이브 메신저·메일·포토 갤러리·서치·메시(mesh) 등을 추가하면서 윈도우즈 라이브 서비스 자체를 서비스 플랫폼으로 끌어 올리는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MS는 오픈소스 분산 컴퓨팅 프로젝트 ‘아파치 하둡(Apache Hadoop)’ 등을 포함, 구글 인프라에 필적할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는 야후에 대한 인수 추진을 접지 않고 있다. 미래의 컴퓨팅 플랫폼 우열이 결국 더 많은 응용 애플리케이션의 제공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는 지켜볼만하다.

현재 구글과 MS의 인수전이 진행형인 야후는 클라우딩 컴퓨팅 계획을 구체화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해 ‘클라우드 컴퓨팅&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린 조직 통합을 통해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7월 HP, 인텔과 함께 가상의 연구 센터를 구축해 1단계로 6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면서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해외 미디어 기업 앞다퉈 실험

구글은 애플리케이션 엔진, 구글 기어, 안드로이드 연계 등을 포괄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압권이다. ‘구글 캘린더(Calendar)’의 경우 이용자들의 일정은 개인 PC가 아니라 구글 서버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고 필요할 때마다 웹 브라우저에서 일정을 생성, 수정, 삭제, 공유 등 관리가 이뤄진다.

‘구글 독스(Docs)’도 PC에 오피스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브라우저 기능이 탑재된, 즉 네트워크에 연결된 단말기만 있으면 된다.

특히 구글은 약 1백만대 정도의 서버를 운영 중이고 파일 시스템, 빅테이블(Big Table), 맵(Map&Reduce) 등으로 인프라 구성도 마무리한 상태로 경쟁력이 한발 앞선 상황이다. 여기에 자사 서비스를 다른 응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맵, 안드로이드 등 서비스 API 공개도 꾸준히 펼쳐왔다.

‘세계개발자 컨퍼런스(WWDC) 2008‘ 행사에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모바일미(MobileMe)'를 공개한 애플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자메일, 연락처, 사진, 문서 등을 아이폰과 PC, 매킨토시(Mac)에서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미는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2004년 온라인 사진 공유 커뮤니티로 출범한 플리커(Flickr)는 웹 2.0의 대명사로 통한다. 이 서비스는 개인 사진을 교환하는 목적 이외에도 블로거들이 사진을 올려 저장하는 용도로 쓰이는데 클라우드 컴퓨팅의 사례다. MP3Tunes도 어떤 컴퓨터나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접속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부터 문서 편집기를 포함 응용 프로그램 6,000가지를 인터넷으로 제공 중이다. 페이스북 역시 확대 일로에 있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딩 컴퓨팅 도입에 의지를 갖고 있다.

이밖에 IBM, 델,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하드웨어 벤더들도 준비에 여념이 없다. IMB은 지난해 수퍼 컴퓨터에 모든 자료와 소프트웨어를 저장해 놓고 언제 어디서나 각종 단말기로 작업을 수행하는 환경인 '블루 클라우드(Blue Cloud)'를 공개하며 구글과 손을 잡았다.

전통매체가 클라우딩 컴퓨팅을 껴안는 사례도 생겼다. 구글과 저널리즘 도구 개발을 위해 협약을 맺은 영국 텔레그래프미디어그룹(TMG)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6개월간의 사전 테스트를 거쳐 구글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사내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 도입하기로 확정하고 기자들이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일차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텔레그래프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확대하려는 구글이 서로 이해를 일치시켰기 때문이다.

1851년부터 1922년 사이의 기사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는 뉴욕타임스는 해당 기간 내 기사 1,100만 개를 PDF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무려 4테라바이트(TB)의 저장공간을 비롯 엄청난 컴퓨팅 자원이 필요했다.

뉴욕타임스는 아마존과 야후의 하둡을 활용해 비용과 시간을 줄이며 클라우드 컴퓨팅을 경험하고 있다. 현재 뉴욕타임스의 과거 기사 PDF 파일은 아마존 S3에 저장돼 서비스 중이다.

국내는 발아 단계…포털사업자 움직임 없어

지난 6월 국내 기업중 처음으로 위즈솔루션(wizsolution)의 경우 차세대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으로 불리는 CCN(Cloud Computing Network)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CCN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상의 분산된 자원을 하나로 통합, 가상의 슈퍼 컴퓨터와 대형 네트워크 대역폭을 만들어 이를 고속 콘텐츠 전송에 활용하는 형태다. 기존보다 절반의 비용으로 최소 3배 이상의 전송속도 향상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위즈솔루션은 일단 클라우드 멤버 1,000여명의 PC자원을 사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곧 PC 3,000대에 이르는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2페타바이트급 가상 스토리지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즈솔루션 황승익 본부장은 “CPU 회선을 1기가바이트 기준으로 시중 가의 절반 가량인 6백만원대부터 제공 중”으로 “웹 하드업체, 스트리밍 중계를 하는 인터넷 미디어 기업 등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BSi는 베이징 올림픽 경기 장면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위즈솔루션측의 CCN을 활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구글, MS, IBM 등이 앞다퉈 클라우딩 컴퓨딩 기술을 통한 다양한 응용 비즈니스를 시도하는 것과 다르게 국내 미디어 기업들의 움직임은 미미한 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포털사업자조차 기존 IDC 사업에 관심을 표명한 정도다.

그러나 이미지, 논문, 책, 심지어 지도와 같은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적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포털사업자도 이용자 중심의 애플리케이션들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시도할만한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오픈소스 진영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처럼 클라우드 컴퓨팅은 새롭지 않은 것이며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선 특히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호스팅 서비스가 관련 기술 도입에 적극성을 띨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클라우딩 컴퓨팅의 과제 

현재 시장은 애플리케이션, 스토리지, 네트워크 대역폭(Bandwidth) 등 클라우드 컴퓨팅을 응용한 비즈니스 사례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SaaS를 넘어선 PasS(Platform as a Service)로 접점을 이어가고 있다.

구글 차이나(China) 카이푸 리(Kai-Fu Lee)는 이러한 모델들을 ‘웹 3.0’으로 묘사하며 구글이 그 단계에 뛰어 들었다고 진단한다.

웹 3.0은 첫째, 모든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클라우드(서버)에 저장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더 이상 컴퓨터에서 구동하지 않는 것 둘째, 임의의 컴퓨터나 단말기로 원하는 데이터에 접속,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찮다. 중앙집중식 통제, 관리에 따라는 리스크 부담은 클라우딩 컴퓨팅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장애물이다. 수많은 이용자가 보유했던 데이터의 관리 및 가공을 위한 소프트웨어는 관리자의 컴퓨터에 저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정보를 외부에 저장한다는 점은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보안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이뤄져야 서비스 확산 및 사용 저변의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서비스 안정성도 관건이다. 아마존 S3 서비스가 지난 2월 잠시나마 중단된 것은 반면교사로 받아들여진다. “시스템에 연동된 수많은 사이트의 불안요소들을 사전에 감지하고 통제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관리 능력”이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시장내 솔루션 기업과 서비스들-써드파티(3rd party)의 플랫폼을 아우를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 필요하다. 자사의 데이터를 단말마다 싱크하는 정도로 폐쇄적인 월 가든(walled garden)을 구축하는 것은 기존의 웹 스토리지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각 서비스 업체들도 표준화를 이끌어야 하는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를 고려할 때 당연한 수순이다. 

한편,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온 구글은 9월 2일 자체 개발한 웹 브라우저 크롬(chrome) 베타판을 발표했다.

덧글. 이 글은 미디어퓨처 9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작성 시점이 8월 초이니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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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닷컴 등 전체 언론계가 포털 문제를 놓고 긴박히 돌아가고 있다.

9일 (사)한국신문협회가 주요 신문의 발행인 모임을 갖고 일부 신문사가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 것과 관련 의견 교환을 한 데 이어 이날 저녁 (사)한국온라인신문협회도 대표자 모임을 통해 NHN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개편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또 10일엔 한국신문협회가 마련한 기조협의회가 열려 대포털 현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다.


지난 7일 조선, 중앙, 동아 등이 다음에 뉴스 전송을 중단한 이후 불과 3~4일만에 이같은 협의가 모두 진행돼 '이례적'인 상황이다.  


특히 매일경제가 오는 21일부터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키로 한 사실이 여러 경로로 확인되면서 다른 신문의 추가 중단 여부가 주목을 받았다.

일단 매일경제의 다음 뉴스 공급 중단은 10일 오후 현재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보도에서 공급 중단설이 떠돌던 문화일보도 아직 검토중일 뿐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온라인미디어뉴스는 이날 오전 "금명간 경제지를 포함 1~2개 신문이 더 공급 중단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만약 거론된 매체를 포함 몇 개 신문사가 뉴스 공급 중단 대열에 가세할 경우 대부분 언론사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0일 오후 현재 다음 뉴스 공급 중단 행렬에 언론사가 추가 합류하지 않음으로써 다음은 한 시름을 덜게 됐다.

다음은 일단 외형적으로는 관망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더 악화될 경우 적극적인 타협에 나설 것으로 관측돼왔다.

어쨌든 전체 신문업계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서 주요 포털사업자의 서비스 정책과 내용에 대한 전면적인 전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조중동에 이어 다른 신문사들의 추가 공급 중단이 현실화하면 다음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 서비스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느냐 여부를 놓고 논란은 있지만 이 사태가 장기화할 수록 다음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다음의 한 관계자는 10일 "언론사들과 파트너십이라는 측면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다른 문제로) 이렇게 까지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언론사들이 NHN 네이버에는 두 손을 놓고 있는 반면, 다음과만 갈등을 빚고 있어 이번 사태가 포털 주도의 뉴스유통 시장 질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 문제는 일부 신문사가 과거 기사 디지타이징을 포함 뉴스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터라 협의를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 언론사닷컴 대표는 “조중동 및 일부 매체가 다음에 기사 공급 중단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면서 “좀더 신중하고 치밀하게 대포털 전략을 짜고 협상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온신협은 구글 코리아의 뉴스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상호 긴밀히 협의하기로 해 앞으로 포털을 둘러싼 뉴스 유통 문제가 미디어 업계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덧글 : 10일 낮 한때 공개 포스팅한 '매일경제 다음에 뉴스 공급 중단…언론-포털 전면전' 관련 내용은 추가 확인 결과 10일 오후 3시30분 현재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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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포털로는 미래 없다

포털사이트 2008/06/01 19:42 Posted by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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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8일 열린 '서치데이(Search Day) 2008'에서 NHN 김병학 검색개발센터장은 "검색은 문화적인 영향을 받는 서비스"라면서 "국내에서 생산된 문서와 국내 이용자들이 입력한 쿼리에 기반해 서비스가 발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의 이날 발언은 통합검색으로 대표되는 네이버 검색의 우수성을 밝히는 한편 국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조한 것이라고 보인다.

이러한 네이버 검색 광고가 갖는 강력한 시장 지배력은 5월초 공개된 1분기 실적에도 나타나고 있다. NHN은 올해 1·4분기 매출액 2,953억여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7.9%나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40%대를 훨씬 넘어서 당기순이익만 884억여원을 올렸다.
 
NHN 최휘영 사장은 "검색 광고가 높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 편의를 훼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네이버가 거두고 있는 성과 즉, 70% 이상의 높은 검색 점유율은 시장내 이용자의 선택을 그만큼 받는다는 점에서 경이적인 일이다. 이 때문에 네이버를 위시한 한국형 검색 서비스가 경쟁력을 갖춘 킬러 서비스라는 격찬도 있다. 이용자들 역시 네이버 검색 및 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일단 검색 서비스 이용자 관점에서는 당장에는 네이버 검색의 편리함과 빠른 속도를 선호하고 있다. 네이버 DB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최근 몇 년 사이 검색결과도 풍부해졌고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지도 않아 번거로움도 적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막대한 콘텐츠 비용과 업데이트 편집 인력 부담을 지면서 시장 독점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1~2년 전부터 웹 생태계는 개방과 공유, 참여의 물결이 밀려 오면서 네이버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가장 먼저 비판받고 있는 부분은 검색과 서비스의 폐쇄성이다.

우선 구글의 경우는 전 세계의 웹 문서를 대상으로 하는데 반해 네이버는 주로 자사가 구축한 데이터베이스 내에서만 검색이 이뤄진다.

웹 생태계 진화를 막는 국내 포털

대기업 회사원인 30대 신진호 씨는 지난 해부터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설치형 블로그에 연재물을 올렸다. 그런데 이 내용들은 대형 국내 포털에서 아예 검색조차 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한 포털사이트 블로거가 자신의 글을 무단으로 펌질한 것을 포털 초기화면에 노출한 것을 보게 됐다.

신 씨는 “정성스럽게 만든 글과 자료가 국내 포털에서 검색되지 않고 구글에서만 검색되는 것이 신기하고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런 현실 때문에 상당수 블로거들이 국내 포털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거나 특정 포털에 블로그를 이중으로 개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같은 독점적 검색 서비스는 상당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번거로움과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포털의 닫힌검색이야말로 전체 웹 생태계의 산업적, 문화적 건강성과 다양성을 붕괴시킨다며 비판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이호영 책임연구원 등은 ‘웹2.0시대 디지털 콘텐츠의 사회적 확산경로 연구’에서 “웹 전체를 검색하는 데 국내 포털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소홀하다”면서 “이는 포털의 검색 순위 및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저해하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또 포털 검색 서비스의 퀄리티 문제 뿐만 아니라 웹 생태계의 진화를 가로막는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다. 페이스북, 위키피디아, 유튜브, 마이스페이스 등 웹2.0 기반의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면서 전체 인터넷 시장 가치를 키운 외국과 달리 네이버,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가 독주하는 체제만 수년 동안 유지, 확장된 점은 이를 증명한다.

또 모든 이용자가 포털사이트 안에서만 맴도는 이용 패턴이 심화함에 따라 분산형 서비스인 위젯(widget)이나 툴바, 설치형 프로그램, RSS 등도 활발하게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위젯은 자사 서비스를 자사 도메인이 아닌 다른 도메인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미국, 유럽 등의 포털, 언론사 등에서는 앞다투어 도입했으나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용자 편의를 내세워 다른 사이트로 가지 못하도록 하는 포털의 완결적, 폐쇄적 정책”을 꼽고 있다. 블로그, 동영상 UCC 플랫폼 등 포털 밖에서 주목되는 서비스가 생기면 더 완벽한 서비스를 만들어 포털 안으로 가둬 두려는 행태를 반복하는 것이 국내 포털이기 때문이다.

“닫힌 검색은 개방적 환경에 무릎 꿇어”

‘오픈마루스튜디오’를 통해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아이디 ‘마이아이디넷’을 보급하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대형 포털의 닫힌 서비스는 모두에게 기여하는 열린 생태계가 아니라 거대 포털의 비즈니스 목적에 종속,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엠파스의 ‘열린 검색’이 나왔을 때 네이버 등이 반대 의사를 비치면서 자사이기주의만을 내세운 것은 상징적인 사례다. 열린검색은 다른 포털사이트의 정보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해 검색시장의 독점적 폐쇄적 구조를 분산시키는 것으로 이용자와 산업 전체에 검색의 효용가치를 끌어 올리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포털사업자가 ‘저작권’을 문제 삼으며 태클을 건 것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개방·소통·공유’로 대표되는 웹2.0 패러다임 물결이 현재의 포털 중심적 웹 생태계를 변화시킬 기폭제가 될 것이냐는 의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웹2.0은 집단 지성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열린 네트워크에서 공유하는 시스템인데, 비슷비슷한 검색 정보와 자사 위주의 내용물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국내 포털의 벽이 높아 자생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물론 텍스트에서 비디오, 오디오, 플래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팽창하고 있고, 수많은 개인이 만드는 서비스의 파워와 수준이 향상되고 있어 국내 포털의 가두기식 서비스가 힘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 ‘콘텐츠 블랙홀’, ‘내향적, 자의적 체계’를 고수하는 국내 포털은 결국 경제적, 법리적, 사회적 저항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위기구조가 가속화할 공산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방통융합 등으로 다른 플랫폼간의 경계도 엷어지고 이용자의 활동폭과 선별력도 증대되고 있다. 이런 것들을 아우르는 개방형 검색이 아니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없게 된다. 지난번 열린 ‘서치데이 2008’에서 국내 포털사업자들이 그동안의 닫힌 검색을 극복하는 노력을 시사한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할만하다.

예를 들면 외부 블로그나 내부 카페 등에 대한 검색에서 제한을 뒀던 정책을 풀어 다양한 콘텐츠들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현재까지는 이해 관계 즉,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엮인 검색 결과물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하는 상업적이고 인공적인 검색 서비스를 했지만, 앞으로는 좋은 정보를 제한없이 개방적이고 기계적으로 펼쳐주는 방식이 조기에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국내 포털, 구글의 철학을 따를까?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 1~2%에 허덕이는 구글의 경우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섞어서 첫 검색 페이지에 제시하는 유니버셜 검색 등 한국화한 서비스를 내놓는 한편 아웃링크에 의해 결과물을 분산하는 기본 철학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포털과 검색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네이버의 경우와 다르게 구글은 오픈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고, 철저한 중립성을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네이버 등은 수많은 콘텐츠를 내부 인력과 시스템으로 유지, 컨트롤하고 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콘텐츠가 생산되고 유통되면 관리의 효율성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결국 개방적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실제 국내 포털도 정보를 마구 담는 데서 콘텐츠와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쪽으로 검색이나 서비스 정책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해 말 기준 검색 점유율 10%대로 네이버에 비해 크게 뒤진 다음은 이용자들의 검색을 유도할 수 있도록 카페 DB 검색을 보완하는 조치를 내놨다. 현재 다음 카페의 콘텐츠 23억건 중 20%만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카페 콘텐츠를 검색 영역으로 올림으로써 검색 퀄리티를 끌어올렸다고 자평하고 있다.

다음의 카페 검색이 주목되는 것은 이용자 콘텐츠에 검색 역량을 모으고 있어서이다. 포털이 개설한 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 UCC 영역과 뉴스, 사전, 책 등 전문 영역을 결합시킨 통합 검색은 결국 외연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국내외적으로 미완성 단계인 블로그 검색에서 포털 세계의 질서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복 데이터를 걸러 내 트래픽 효과를 높이는 다양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메타 블로그인 ‘올블로그’, ‘이올린’ 등 블로고스피어의 값어치가 전에 없이 부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미 야후코리아가 지난해 7월 블로그 검색을 오픈한 데 이어 포털 내외부 블로그를 활용한 서비스 및 비즈니스가 붐을 일으킨지 오래다.

특히 국내 포털이 이용자 콘텐츠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면서 시장구도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모은 것은 유의할만하다. 지난해 초 애드 클릭스를 도입한 다음의 블로거 뉴스는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또다른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다음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경쟁 포털과 설치형 블로그도 과감히 노출하는 정책 변화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규제의 칼날과 상생의 징검다리

하지만 변화 속도가 더딘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등 국내 포털사업자의 앞날은 험악해질 공산이 크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는 매출액과 검색시장 점유율 등으로 NHN을 인터넷 포털서비스 이용자 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했다. 일단 NHN은 공정위의 불공정거래 결과발표에 반발, 행정소송을 진행할 예정으로 최종 확정 때까지는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가기구가 포털사업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감독권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향후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전적으로 포털사업자가 시장 내 이용자 등 사업 파트너와 상생관계 구축을 외면한 데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안철수 연구소가 네이버의 무료백신 서비스 'PC그린'에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엔진을 제공키로 했던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포털의 독점욕에 제동을 건 파트너 사업자의 행보라고 볼 수 있다. 또 지난해 언론사들이 디지털 뉴스 콘텐츠 저작권 보호,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 공동 추진 등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인 것도 마찬가지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자 국내 포털도 정책 변화를 더 이상은 외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6월 엠파스가 저작권 논란 속에 시행한 열린 검색을 시작으로 네이버 등 각 포털들은 외부 웹 사이트의 블로그 콘텐츠를 반영한 데 이어 2007년 1월부터 이를 자체 블로그 검색결과에도 노출하기 시작했다. 2006년 말에는 네이버의 뉴스검색시 아웃링크도 전격 시행됐다.

이는 현재 포털의 닫힌 서비스 구조를 웹 생태계 전체적으로 확장하는 개방적 철학으로 이행시키는 단초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네이버 등 대부분의 포털사이트가 자사가 구축, 확보한 데이터베이스 위주로 검색결과를 노출하거나 가두는 서비스에 근본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 등의 단계적이고 제한적인 서비스 변화가 결국 자사 서비스 환경에 이용자들을 길들이면서 열린 검색과 개방적 서비스에 대해서는 나쁜 편견을 갖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포털이 주도하는 ‘지식과 기술의 상업적 왜곡과 독과점’은 블로그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확대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양질의 콘텐츠 생산과 저작권 보호의 틀 위에서 활발히 네트워크하면 닫힌 포털의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만약 포털이 웹 생태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미래를 생각한다면 자사 이기주의에 매몰된 폐쇄적 독점 구조가 아니라 전체 산업과 사회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 책무를 상정해야 할 것이다.

덧글. 이 글은
미디어퓨처 6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작성 시점이 5월 초이니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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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웹의 청와대 "네이버", 권력을 이끄는 힘 키워드 광고의 폐해

    Tracked from mepay 쇼핑몰 전문 블로그  삭제

    쇼핑몰 사업자들 사이에서 네이버는 "웹의 청와대"라고 불린다.. 그만큼 쇼핑몰 사업자들 입장에서 네이버에 느끼는 힘과 권력은 막강하다는 뜻이다.. 네이버의 작은 헛기침에도 사업의 흥망이 결정되는..그 막강한 힘과 권력은 무시무시 하다.. more.. 특히, 네이버 키워드 광고를 맡고 있는 부서는 청와대 비서실과 비슷한데.. 사업자들 사이에서는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만큼 권력의 정점에 서있다" 라고 한다... 그들의 마우스 딸깍질 한번에 쇼핑몰 사..

    2008/06/02 02:50

포털권력 어떻게 할 것인가

포털사이트 2008/03/03 15:44 Posted by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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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글 코리아와 새로운 뉴스 공급 관계를 맺으려던 언론사들의 시도가 좌절됐을 때 네이버의 힘이 더욱 커질 것이란 업계의 전망이 쏟아졌다. 다수의 언론사들이 모여 포털 주도의 유통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1년여간의 노력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이다. 

올해 초 뉴스 유통 시장 내에서 보다 분명해진 것은 네이버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언론사의 과거 기사 디지타이징을 통해 아카이브를 구축한 뒤 수익을 분배하는 네이버의 비즈니스는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됐다. 반면 포털사이트를 활용해 온라인 광고 시장을 주도하려 했던 뉴스뱅크협의회도 힘을 잃고 맥빠진 협의만을 남겨두게 됐다.  

언론사들이 “포털 이대로는 안된다”는 기획물을 양산하며 대포털 압박에 나섰던 점을 떠올리게 되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그 대신 네이버와 장기 공급 계약을 타결한 뒤 아예 전담 기자를 두고 콘텐츠를 주문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언론사들까지 나오고 있다. 언론사의 틈을 잘 찾아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온 포털 사업자로서는 쾌재를 부를 만하다.

그동안 포털 사업자는 언론사를 서열화하고 양극화하면서 포털의 메커니즘은 철저히 시장의 논리임을 앞세웠다. 인터넷 이용자들이 원하는 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사들이 부족하다고 꼬집는 한편 예산 부족을 내세우면서 공급단가 저가책정을 수용하라고 은근히 강요하는 식이었다.

반면 언론사들은 포털의 논리를 극복하지 못한 채 종속돼 왔다. 현실적으로 뉴스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유일한 유통업자인 포털사업자의 눈밖에 나서는 안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먼저 양보하고 또 양해했다.

이 결과 포털이 배치하는 뉴스에 따라 편집국의 분위기가 춤추는 희대의 드라마가 펼쳐졌고 언론사는 “우리 뉴스를 좀 많이 뽑아 달라”고 음으로 양으로 간청했다. 언론 스스로 포털사이트의 서비스 경쟁력을 벤치마킹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노력은 아예 하지 않았다.

포털에 읍소하고 공격하는 것에만 능한 언론사들은 온라인 저널리즘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투자는 부족했다. 통합 뉴스룸의 도입은 정체됐고 포털 인기검색어용 기사를 남발하면서 스스로 권위와 영향력을 떨어 뜨렸다. 특히 언론사간 대포털 공동대응 기조는 유력 매체들의 자사 이기주의 때문에 번번이 깨졌다.

지난 수 년간 포털은 이 같은 언론사의 생리를 간파하고 우월적 지위를 유지해왔다. 최근 네이버는 학문영역에까지 손길을 뻗쳐 학자의 입을 빌어 대선 뉴스 편집을 비롯 포털 전반의 변호 메거니즘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외부 전문가나 저명 인사를 참여시키는 이용자 위원회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행보를 통해 공공성과 객관성, 투명성을 그럴듯하게 포장했기 때문이다. 스스로 미디어가 아님을 자처하면서 이익을 지키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다 동원한 것이다.

지금까지 포털뉴스 서비스를 둘러싼 논란은 언론과 포털간 제휴관계의 합리성을 보완하는 것으로 한정해서는 안된다. 포털뉴스가 언론인가 아닌가에 대한 진부한 검증 수준도 아니다. 포털의 진면모를 제대로 규명하려는 것은 포털권력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막대한 자본을 축적해 전체 시장에서 독점의 폐해를 초래한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포털 권력은 결국 포털 서비스에 합류하고 있는 언론사를 비롯 모든 시장 주체들에 의해 지탱돼 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포털사이트에 대한 논의는 미디어 업계의 새로운 질서 마련 차원이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등 우리 사회 전반의 정체에 대해 숙의하는 자리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NHN이 지난 1월 중순 언론사의 오보를 확인없이 게재한 포털사이트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판결에 대해 상고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주목된다. NHN은 “기존 제도에 얽매이는 것보다 하루 빨리 온라인 시스템에 맞는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즉각적인 피해 예방과 구제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미래지향적 법제도 도입 논의에 적극 동참할 뜻을 전해서이다.

결국 이것은 인터넷 포털과 제도권이 규제논의를 둘러싸고 다시 한번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간 논의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전자민주주의, 사이버 윤리, 인터넷 경제, 저작권 등 포털사이트를 둘러싸고 제기된 이슈들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 포털 권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 그리고 가능성을 함께 다룰 때 생산적인 담화를 도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덧글. 이 포스트는 미디어미래연구소가 발행하는 미디어 전문 월간지 '미디어+퓨처'의 포털 관련 기획특집에 실린 글입니다. 포털 관련 기획특집은 여러 개의 주제를 갖고 다수의 전문가가 기고해 구성돼 있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트에 담긴 원고 작성 시점은 2월 초순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잡지에 게재된 원고와 이 포스트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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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이버가 말하는 네이버, 그리고 네이버광고

    Tracked from 인터넷을 헤엄치는 넷물고기  삭제

    인터넷이용률 .. 아시다싶이 네이버가 1위입니다. 아래는 얼마전 다녀온 네이버 광고주교육 에서 발췌한, 즉 네이버가 말하는 네이버자료 입니다. 하루 1300 만명 (한국국민의 1/4) 이 네이버에 들어온답니다. 페이지뷰는 하루 10억 페이지가 열람되고 검색량은 하루 1억건, 광고검색량은 하루 3천만건 이라고 합니다.. 실로 대~~~단한 수치입니다. 위 그림중 좌측그림은 한국사람 10명중 7명은 검색할때 네이버를 쓴다는 말입니다. 오른쪽그림은 검색광고..

    2008/03/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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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언론사 RSS 재배포 사용 행위에 대한 저작권 침해성립 문제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위자드닷컴의 운영사인 위자드웍스 표철민 사장은 11일 "한겨레측에서 (사)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 디지털뉴스이용규칙을 위반한만큼 RSS를 계속 쓰려면 비용을 지불하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표 사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겨레신문은 RSS는 허가없는 무단 도용인만큼 내려야 한다"고 했다면서 "이를 어길 경우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겨레엔 육근영 기획팀장은 "내부적으로 RSS피드 사용에 대한 사용료 규정도 없는데 위자드닷컴 측에 비용을 요구했겠느냐"면서 "한겨레의 기본 방침은 웹2.0 기업뿐 아니라 비영리 목적의 활용에 있어서 RSS 제공은 허용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단 RSS의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해서 온신협의 입장은 단호하다.

온신협 저작권자문위원인 이승훈 씨는 "RSS를 저작권자가 서비스하고 있더라도 그것을 다시 긁어가서 재배포하는 데 사용하려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면서 "웹2.0 기업이고 영리행위를 한 적이 없더라도 저작권자의 권리라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씨는 "오마이뉴스2.0 등 언론사들이 타언론사 기사를 무조건 갖고 오는 서비스들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개인의 개인적 공간에서 비영리적 목적의 RSS 활용은 가능하다.  영리목적 비영리목적의 사용에 있어서 가능여부는 저작권법 제 4절에서 저작재산권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규정인 제 23조~제 38조의 규정을 준용해서 판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경우 학교교육 목적 등에 RSS를 활용해 재배포하더라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온신협의 판단과는 별개로 블로고스피어의 반응은 냉담하다. 일부 블로거들은 한겨레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물론 이번에 논란이 된 온신협 디지털뉴스이용규칙은 법적으로 강제하는 규정이 아니라 업계가 공동으로 원칙을 제시한 것에 불과하다.

또 사실상 RSS가 저작권을 침해하느냐는 논란은 아직 명쾌하게 정리되고 있지 않다. 국내와 해외의 시장문화와 관례도 다르다.

중요한 것은 저작권자들이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 저작권 관리의 틀을 근본적으로 고민할 때가 왔다는 사실이다.

온신협 11개사를 제외하면 아직 대부분의 국내 언론사들이 RSS 재전송에 대한 객관적인 논의의 자리조차 마련하지 않은 사실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렇다.

이용자들의 태도 역시 마찬가지다. RSS가 웹의 새로운 철학인 개방과 공유에 충족하는 서비스 툴이긴 하지만 저작권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자세 또한 필요하다.

한겨레엔 육 팀장은 "RSS도 허가의 과정을 통해 B2B의 경우는 사용했으면 좋겠다"면서 "(이용규칙에 따라)공문 등의 절차를 통해 허용 허락을 받는 관행 정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단 논란의 중심이 된 한겨레 측은 이번 RSS 파장과 관련 내부적인 입장을 정리하는데 이어 온신협 디지털뉴스이용규칙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또 위자드닷컴 측도 14일 "google reader, 한RSS 등 다수의 RSS제공 전문서비스들이 존재하고 있어 문제가 되리라고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한겨레측의 공식입장이 들어오는대로 RSS 피드를 내릴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한편, 이번 논란에 대해 조선일보는 “RSS 사용 허가 받아라” vs “공개 정보인데 왜…” 제목의 인터넷 기사를 통해 "조선일보는 RSS에 대해 관대하다"는 취지의 기사를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블로터닷넷의 한 블로그는 "(저작권자들의 모임인)온신협의 회원사이기도 한 조선일보사가 마치 더 개방적인 언론사인양 기회주의적으로 처신했다"는 글을 올려 비판했다.

덧글. 이미지 출처는 표철민 사장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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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 인터넷은 아마 그 빌어먹을 저작권 뭐시기 땜에 서서히 죽어갈것같다..

    Tracked from T스토리의 interOK  삭제

    한국 인터넷은 아마 그 빌어먹을 저작권 뭐시기 땜에 서서히 죽어갈것같다..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인터넷의 공유정신을 서서히 죽이는것 같다... 저작권이라는 다분히 법률적인 개념이 무분별하게 인터넷 일상에서 오남용되는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쓰여짐으로 해서... 한국의 인터넷...이러다간 아마... 정보를 공유하는 '바다'가 아니라 정보가 각각 조금씩 흐르는 '또랑'들의 천지가 될 것 같다... 한겨레를 아끼는 독자로서 오늘은 이글을 보고 한겨레의 근시적..

    2008/01/14 16:46
  2. 누구를 위한 RSS 뉴스 전송권인가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삭제

    오랫동안 잠복해 있던 문제가 터졌다. 지난 11일 개인화 플랫폼 서비스인 위자드닷컴을 운영중인 표철민 대표가 자신의 블로그(http://mrpyo.com/blog/74)에 국내 한 일간지로부터 RSS 제공 금지에 대한 구두 통보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 표 대표의 블로그 내용에 따르면 '개인이 이 언론사의 RSS를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기업이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때는 사전에 저작권료 협상이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표 대..

    2008/01/14 17:04
  3. RSS 논쟁의 쟁점 정리, 그리고 불 붙은 도화선을 지지하며.

    Tracked from 미스타표, 즐기며 배우며.  삭제

    안녕하세요, 미스타표입니다.우선 이번 RSS 논쟁의 불을 당긴 사람으로써 생각보다 크게 공론화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블로거들의 힘에 다시금 놀라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에 해당 사건을 겪고 포스팅한 이후로 많은 분들이 코멘트를 남겨 주셨고, 여러 건의 트랙백을 받았습니다.사실 저는 많이 부족해 토론의 중심에서 언급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만 보다 많은 분들께서 이 문제를 접하고 논의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제가 문제의 쟁점만은 명확하게 지..

    2008/01/14 19:44
  4. 인터넷한겨레와 온신협, 위자드닷컴

    Tracked from 우공이산  삭제

    위자드닷컴 운영사인 위자드웍스 표철민 사장의 글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한겨레가 위자드닷컴에 자사 뉴스 RSS 위젯 서비스를 빼줄 것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뼈대다. '한겨레'란 브랜드에 대한 '희미한 옛사랑의 추억'이나마 갖고 있던 사람들도 이번 처사에 대해선 실망과 분노를 토로하는 목소리가 높은 분위기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 역시 인터넷한겨레의 대처가 신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허나, 좀더 차근차근 따져볼 일이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2008/01/15 13:24
  5. 당신이 네이버 블로그를 떠난 진짜 이유? 무식해서!

    Tracked from 오마이뉴스를 말한다  삭제

    shiraz님이 올린 내가 네이버 블로그를 떠난 이유라는 포스트를 보고 황당했다. 사실과 전혀 다른 근거를 가지고 네이버를 비판했기 때문이다. shiraz님 주장의 요지는 '왜 네이버는 다른 검색사이트에서네이버의 내블로그가 검색되지 못하도록 하느냐? 네이버측에서는블로그의 RSS검색허용여부 설정기능은 제공한다지만 RSS사용자는 극소수비율이며 정작 타

    2008/01/16 17:02
  6. 온신협 RSS 논쟁 - 꼴통 인터넷한겨레 vs. 진보 조선닷컴 : 새드개그맨님의 논의에 더하여

    Tracked from 민노씨.네  삭제

    0. 이하는 온신협에 2007년 3월 5일 개정된 '디지털뉴스 이용에 관한 규칙(Ver 3.0)' 중 RSS에 관한 규정이다(Ver3.0에서 최초로 신설된 규정). RSS (Rich Site Summary)RSS 는 컨텐츠 업데이트가 자주 일어나는 웹사이트에서 업데이트된 정보를 자동적으로 쉽게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협회 소속의 회원사는 각 사의 정책에 따라 RSS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RSS 서비스는 ㄱ. 이용자가 개인 P...

    2008/01/17 00:27
  7. 흐지부지 끝나버린 온신협 RSS 문제 - 2007 올블 어워드 후기 [건조무미지루 버전] (연재1)

    Tracked from 민노씨.네  삭제

    아주 간단하게 행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단상들을 적어봅니다. 좀 따분하고, 무미건조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행사중 잠깐 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우연히도 ㄱ. 위자드닷컴의 미스터표, ㄴ. 올블의 하늘님, ㄷ. 그리고 이스트라님, ㄹ. 또 블코의 필로스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이상 담배피우면서 만난 순서입니다. ㅡㅡ;; ). 그 짧은 대화에(서 나눴던 주제에) 대해 주로 쓸까 싶습니다. ㄱ. 최근 이슈가 되었...

    2008/01/28 01:25

네이버는 강하다. 그러나...

포털사이트 2008/01/04 11:10 Posted by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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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강하다. 국내 검색포털의 지존 네이버를 세계적 유력지인 파이낸셜 타임스도 인정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하루 순방문자수가 1천6백만명, 총 페이지뷰가 1억페이지뷰에 이르는 네이버가 한국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다.

코리안클릭의 자료를 인용한 파이낸셜타임스는 다음은 11%, 야후!코리아는 4%에 머무르고 있고 글로벌 검색포털 구글은 2%도 채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은 결과는 유용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친사용자 환경을 구축한 데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물론 네이버의 폐쇄적 서비스가 다음과 야후의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는 지난 수개월간의 추이가 있지만 아직 드라마를 만들기엔 부족해 보인다.

네이버의 검색 결과 페이지를 비롯 지식iN 등의 서비스가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음식처럼 최적화한 것으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보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문화적인 측면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들은 모험과 창조를 즐기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만든 틀을 따라가는 소박한 패턴에 안주한다.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등 다른 사람의 경험을 들여다 보고 싶어 하는 한국인의 심리를 담은 지식iN은 비록 내용물의 충실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지만 가장 안전한 검색 결과를 제시한다.

또 구글 검색처럼 계속 주제어를 넣고 새로운 창을 열어 탐색해 가는 알고리즘이 아니라 네이버 검색처럼 일정한 키워드를 넣은 뒤 펼쳐지는 페이지에서 모두 해소하는 것을 선호한다. 좀 더 쉽고 편한 것을 찾는 한국인의 기호와 접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한국 이용자의 습성을 잘 파악한 것으로 네이버의 압도적 우위가 설명되는 것은 아니다. 다음이나 야후!코리아, 네이트 등 국내 경쟁 포털사이트도 비슷한 검색결과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네이버 검색이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분석,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잘 짜 놓고 있다는 것이다. 구조화된 상세검색이 대표적인 예이다.

지난해 11월 한 컨퍼런스에서 NHN 함종민 NSO는 "이용자의 의도를 구체화하는 것이 기본"이라면서 "검색의 경우 이용자는 사이트가 아니라 정보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여행상품 비교검색 서비스'는 '영화검색'과 함께 NHN의 검색 장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채널이다. 이 채널은 많은 이용자들이 여행 정보를 원하고 있고 그것은 가격이나 여행상품을 비교해 최적의 것을 찾으려는 데 있음을 '확인'하고 '반영'한 대표적 사례다.

즉, 정보를 인식/접근하기 위한 최적의 메타포가 무엇인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사용자의 구체적 의도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등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특히 무수한 이용자들의 참여를 데이터 구조화에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UGC/UCC 데이터는 풍부하고 다양하며 최신의 정보를 담고 있지만 분류되지 않고 있어 혼란스럽다. 반면 분야별 전문 데이터베이스는 정렬되고 분류돼 있다.

네이버는 UGC/UCC 데이터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용자가 스스로 키워드를 넣고 작성하도록 유도해왔다. 이를 위해 네이버의 스마트 에디터 툴은 데이터 구조화를 위해 정교하게 짜졌다.

또 이용자가 직접 데이터 구조화에 참여하도록 하되 적절한 심리적/물질적 보상을 하는 방식도 아끼지 않았다.

네이버는 다양한 CP의 콘텐츠를 수용해 메타 DB로 구축한 뒤 보완된 UCC DB를 추가하고 주제별 관련 검색 쿼리를 연동한다. 즉 3세대 검색커뮤니티 Mash-up을 전개하는 셈이다.

물론 다른 국내 포털들도 비슷한 형태로 검색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왔다. 중요한 것은 네이버의 경쟁력이 이미 규모에서도 거대해져 경쟁 포털을 누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주요 신문업계와 과거 기사 DB의 디지타이징 계약을 속속 체결하고 있는 점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미 네이버는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활자매체들 즉, 잡지, 신문, 책(교과서, 사전) 등의 DB를 확보해왔다.

사실 네이버를 이길만한 국내외 포털이 나오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시장 독과점을 우려하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검색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내외의 비판이 그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의 반네이버 정서도 고조되고 있다. 네이버는 당분간 일방적 독주의 무대에서 야유와 환호를 모두 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웹2.0 트렌드와 참신한 검색기술력의 욕구가 커진 국내 이용자들과 어떻게 호응하느냐는 여전히 중요한 전환 국면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끊임없는 서비스 변화가 승부처가 될 수밖에 없고, 이용자들의 몸값은 더욱 커질 것이다.

덧글. 이미지는 <웹월드 컨퍼런스 2007> NHN 함종민 NSO(Naver Service Officer) 발제문에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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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이버, 친구? 적?

    Tracked from Elephant & Castle  삭제

    구글과 네이버를 많이 비교들 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저는 '네이버편'입니다. 왜냐면, 한국기업이고 한국문화를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구글을 찬양하시는 분들 많지만, 저는 싫습니다. 지금이야 기술을 선도하고 인간에게 유익한 우리의 친구 같아 보이지만 시장을 잠식하는 그날 무서운 괴물이 되어있을지 어떻게 압니까? 통제 불가능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타도 네이버'를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국내만의 상황을 봤을 때, 마치 네이버는..

    2008/01/04 15:46
  2.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53호 - 2008년 1월 1주

    Tracked from GOODgle.kr  삭제

    주요 블로깅 : 2008년 IT 화제의 뉴스들을 예측한다 : arstechnica.com에 기고된 글의 번역 블로깅입니다. 3G, 와이브로 통신, 유전자 기술,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명을 예고하고 있군요. 2007년 비즈니스 블로그 업계 결산 : 주니캡님이 현재 운영되고 있는 그리고 조만간 런칭하게 될 비즈니스 블로그들을 정리했습니다. 2007년 IT M&A Top 10 : 더블클릭, 라이트 미디어 등 지난 2007년 화제가 된 IT 업..

    2008/01/0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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