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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UCC는 혁신수준으로 판가름"

Online_journalism 2007/02/07 16:27 Posted by 수레바퀴

이용자 경험과 창의의 수용
UCC 차별화로 독자와의 새 관계 모델 접점 찾아야


오늘날 독자와 시청자, 즉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은 저널리스트와 뉴스룸에 근접해 있다. 이용자들은 언론사 웹 사이트에 기사 댓글을 남기기도 하고 블로그를 개설하거나 이메일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이용자들이 언론사와 나눈 것은 ‘소통’이라기보다는 일방적 ‘배설’에 불과했다.

최근 언론사는 그와 같은 그늘을 걷어내고 웹 사이트를 이용자와 소통하는 창으로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뉴스룸 스태프는 인터넷 전용 칼럼을 블로그로 보내고 이용자들의 반응에 화답하기도 한다. 또 이용자가 보내온 콘텐츠를 검토하고 지면 또는 웹에 노출될 수 있도록 움직인다.

이용자 제작 콘텐츠는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부 언론은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갖고 있다. 자사의 저널리즘 원칙에 준하는 조건에 충족하지 않는다면 결코 웹 서비스에도 반영하지 않는다. 제보 내용을 파악하고, 지면이나 TV프로그램에 반영할 때도 마찬가지다.

영국 BBC가 지난해 이용자들이 보내온 콘텐츠에 대해 일종의 편집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저작권 및 고료 부분을 명시한 것은 좋은 사례이다. 이같은 변화는 UCC가 언론사의 중요한 업무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숙련도를 가진 저널리스트가 담당하는 이같은 업무부서는 종전의 뉴스룸 스태프와 같은 비중으로 위상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상을 기대하는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양산, 신뢰도 검증 등 부가 업무가 폭주할 수 있다. 또 일북 국내 신문사닷컴처럼 UCC가 선정적인 콘텐츠로 흐를 수도 있다. 이 문제는 언론사 내 유관부서의 협력체계와 효율적 통합뉴스룸 이슈를 제기하면서 이용자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최근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하는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시장이 확대되면서 언론사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다. ‘Youtube’나 ‘판도라TV’ 같은 동영상 콘텐츠가 모이는 UCC 사이트의 영향력이 커지고, 인터넷 미디어 시장의 절대 강자 포털사이트 플랫폼도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UCC 사업자들은 이용자들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이용자 제작 콘텐츠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이같은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는 한편, 스스로 지식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1인 미디어 시대를 열어 젖히고 있다.

언론사의 행보가 바빠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우선 언론사는 이용자 참여의 보상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구독, 포인트, 채용시 가점 등 이용자들의 기호에 맞게 혜택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 또 특별히 저널리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을 부각시켜 양질의 콘텐츠가 소통되는 룰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는 언론사의 UCC가 다른 사업자들의 UCC와 차별성을 갖는 일이기도 하다. 그간 언론사들은 구독(유료회원)으로 맺어진 관계 이외에는 이용자들과의 접점이 부재했다. 그러나 UCC는 종전의 구독모델을 벗어난 새로운 관계 모델을 요청한다. 즉, 뉴스조직을 비롯한 언론사의 전 부문이 입체적 UCC전략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선 기자들은 블로그를 적극 활용해야 하며 기사댓글이나 토론(게시판) 활동에 나서는 등 참여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스태프도 무게감 있고 특색 있는 전문 칼럼을 등록하는 등 프리미엄 정보 제공의 주축이 돼야 한다. 뉴스조직 전반의 온라인저널리즘 강화는 결국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접점을 확장한다.

특히 마케팅 부서는 UCC 관련 우대 정책과 이벤트를 상시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여기에 오너를 비롯한 경영진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들은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한편 저널리즘의 방향과 내용의 이해를 돕는 정보들을 제공하면서 이용자가 끊임없이 재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의 헤드가 돼야 한다.

결국 UCC의 성패는 이용자 참여를 제도적·문화적으로 정착시키는 언론사 혁신의 수준에 따라 판가름날 수밖에 없다. 언론사 UCC는 저널리즘이라는 근본 가치에 뿌리를 박고, 이용자의 경험과 창조가 녹아 있는 일상의 콘텐츠를 획기적으로 수용하는 숨가쁜 도전이기 때문이다.

출처 : 기자협회보 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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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매체와 포털뉴스

포털사이트 2007/01/02 15:00 Posted by 수레바퀴
오늘날 국내 신문, TV 등 전통매체와 포털사이트 뉴스 서비스(이하 포털뉴스)는 매출과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네이버 뉴스는 2003년 당시 제휴 언론사의 규모가 40여 개를 넘지 못했다. 2006년 12월 현재 뉴스원(News Source)은 100여 개에 이르고 있다. 포털뉴스가 ‘뉴스의 블랙홀’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수치다. 신문사닷컴이 콘텐츠를 공급한 이후 독립형 인터넷 신문들이 이 대열에 가세했고 최근에는 TV 매체까지 합류한 결과다.

 

이 과정에서 기존 언론사의 영향력은 급감했다. 반면 포털 기생 인터넷신문 등의 신생 콘텐츠 제공업자(CP)는 주목 받게 됐다. 삼성경제연구소의 한 보고서에도 네이버 이용자들이 클릭을 가장 많이 한 언론사는 노컷뉴스(CBS), 쿠키뉴스(국민일보), 오마이뉴스 등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용자들이 기존 언론사의 권위에 매달리지 않는 특징을 보여준 대목이다.

 

전통매체에서도 이러한 포털뉴스 환경에 맞추기 위해 꾸준히 변화를 시도했다. 첫째, 연성 뉴스 조직을 신설했다. 동아일보의 ‘도깨비 뉴스’와 ‘스포츠동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대표적인 경우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를 이끄는 중앙일보는 일간스포츠 지분을 인수했고, 콘텐츠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앙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를 설립했다.

 

문, 방송이 온라인 뉴스조직에 투자하는 것은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 때문이다. 즉, 젊은 독자들에게 보다 패키지화한 뉴스 상품을 구성, 시장에 공급해 젊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대응이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맺는 것은 아니지만 콘텐츠 형식과 내용의 다변화는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둘째, 포털뉴스와 관련 산업계의 공동 대응도 활발히 이뤄졌다. 한국신문협회는 포털 TFT를 구성했고,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디지털 뉴스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신디케이션 사업에 앞장섰다. 한국언론재단 ‘아쿠아 프로젝트’, 조선일보 ‘뉴스뱅크’, SBSi의 ‘디지털콘텐츠플랫폼(DCP)’도 그 연장선상에서 탄생했다.

 

개별 언론사들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러한 공동 전략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일부 언론사를 중심으로 포털사이트와 결별을 추진할 수 있을 정도로 ‘매출 구조’가 변화했다. 일부 신문사닷컴의 경우 총 매출에서 대포털 뉴스 공급 매출의 비중이 10% 미만으로 떨어질 정도로 산업 지형도 바뀌었다.

 

규모가 큰 신문사닷컴일수록 독자적인 포털뉴스 전략이 가능해졌으며, 뉴스 공급 중단도 경영진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다. KBS의 경우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동영상 뉴스의 포털 제공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공급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포털 매출 부분을 상쇄시킬 수 있는 내부적인 협력만 된다면 일부 닷컴사의 경우 공급중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재정적인 측면만 고려한 것은 아니고, 온-오프간 크로스미디어(Cross Media) 전략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셋째, 이렇게 포털뉴스와 경쟁하기 위한 언론사의 노력은 신규 뉴스부문에 대한 투자, 공동 뉴스 플랫폼 사업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내부 조직의 문화적, 조직적 혁신으로 확장되고 있다.

 

우선 조선일보는 MAM(Media Asset Management) 프로젝트로 콘텐츠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고, UCC 기반의 동영상 포털 ‘엠군(www.mgoon.co.kr)’에 투자했다. 또 조선일보는 최근 웹 서비스에 RSS 기능을 확대 도입, 개방과 공유라는 ‘웹 2.0’의 흐름을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이 조선일보 웹 사이트에서 다른 신문 뉴스와 블로그 글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조선닷컴 황순현 기획팀장은 “이러한 서비스 구조의 변화는 경영진과 간부들의 인식 변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UCC에 주목하고 있다. 조인스닷컴 박영수 이사는 “집단지성, 태그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 확대는 이용자 상호간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UCC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용자 콘텐츠를 선별, 중앙일보 지면에 게재하고 있다.

주요 언론사들의 이같은 혁신은 포털뉴스의 변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동안 UCC, 블로그 등 시민저널리즘을 비롯 다양한 수준의 콘텐츠 생산, 소통을 강화해온 포털뉴스는 뉴스 페이지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지난 2004년 네이버는 언론사 사이트로 넘어가는 ‘링크박스’를 기사 페이지 하단에 도입, 공급자와 유통자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던 언론사-포털간 관계를 상호 협력의 관점을 보여줬다.

이어서 2006년 3월 미디어다음은 언론사별 페이지를 포털 최초로 확대했고 11월 온라인-오프라인 파트너십 제안을 통해 언론사의 사업 지원까지 약속했다. 이에 앞서 각 포털사이트는 ‘미디어 책무 위원회’, ‘24시간 안내센터’ 등을 도입했다.

 

이러한 포털뉴스의 변화가 네이버의 검색시 아웃링크 도입으로 또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이와 관련 인터넷 트래픽 조사업체들은 “종합일간지와 경제지의 순방문자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페이지뷰도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네이버는 물론 주요 포털의 전체 방문자수 및 페이지뷰엔 변함이 없었다. 이때문에 정작 언론사는 유·무형의 혜택을 받지는 못할 것이란 관점이 팽배하다.   

 

또 언론사와 포털뉴스 사이에는 공급단가와 인터넷 광고 등 비즈니스 영역을 둘러싼  경제적·산업적 갈등, 기사 댓글-토론-여론조사-기획기사-통계 등 전통매체와 공유할 수 있는 저널리즘적 이슈, NGO와 협력하는 공공 서비스 및 인터넷 트렌드 연구 등 학술문화적 주제, 이밖에도 저작권, UCC 등 잠재성이 높은 미래 시장을 둘러싼 과제들이 놓여 있다.

 

특히 포털뉴스에 종속된 언론사의 지위 추락, 모자이크 된 뉴스편집으로 인한 지식의 불균형과 정보 수집의 편식, 사회의제의 왜곡, 뉴스재매개화에 따른 책임 소재의 불분명 등 해묵은 문제점도 잠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포털뉴스가 언론사와 공생 협력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언론사 스스로도 자구적인 전환 노력을 보여주고 있어 양자간의 심중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포털뉴스의 새로운 제안들은 개별 언론사 차원에서 많은 준비가 필요한 협력 모델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 전략이 중요한 대형 언론사는 전문성과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포털 플랫폼을 지능적으로 활용하는데 초점이 모아질 것이지만, 경쟁력이 취약한 언론사는 포털뉴스 공급을 중단하기 보다는 포털뉴스에 더욱 매달리게 될 수 있다. 또 포털뉴스와 공생관계에 집중할수록 언론사 스스로의 성장 동력은 고사하고 안팎으로 갈등과 긴장이 유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러한 난제들을 극복하고 현재 시장에서 근본적으로 새로운 역할과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상당한 투자와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온·오프라인 뉴스조직이 함께 콘텐츠를 기획하고 차별화, 고급화하는 기술적, 문화적, 정서적 결합이 필요하다. 통합뉴스룸 등 언론사 내부의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은 언론사·포털 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포털뉴스는 지금보다 더 실제적인 제휴모델을 발굴하고 공론화해야 한다. 디지털 뉴스 콘텐츠 시장의 미래를 위해서도 언론사 뉴스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파트너십이 요청된다. 서로를 돕는 관계모델이 형성되지 않는다면 이제는 언론사도 포털뉴스도 제 갈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시기가 오고 있다.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 soon69@paran.com /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덧글. 이 글은 월간 미디어퓨처(Media+Future)에 게재된 글입니다. 해당사의 저작권이 있는 만큼 무단으로 퍼가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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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이 '파트너십 모델'을 제안했다.

미디어다음은 28일 스페셜 컨텐츠 공동 발굴(프로그램 C), 언론사 서비스 및 캠페인 지원(프로그램 S), 비즈니스 지원(프로그램 B) 등 세 개 영역의 '파트너십 모델'을 공개했다.

미디어다음은 "'언론사 톱'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언론사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면서, "단순 콘텐츠 제휴가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우선 언론사의 콘텐츠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언론사가 진행하는 캠페인 등에 대한 현물(배너) 및 현금 지원이 포함돼 있다.

또 오프라인 미디어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협찬 및 후원 등 '미디어 비즈니스 협업'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특히 미디어 비즈니스 협업은 행사기획은 언론사에서 온라인 마케팅은 다음과 닷컴사가 진행하는 형태로 SBS와 월드컵 파트너십, 경향신문과 경향하우징 공동 프로모션이 그 예이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이미 미디어다음과 중앙일보(조인스닷컴) 공동 '여론조사'-'풍향계'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게시판 및 뉴스검색에 언론사 영역을 입점하고 아웃링크 영역을 넓혀가기로 했다.

미디어다음은 다음 주까지 25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제주 글로벌미디어센터에 초청,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진행이 가능한 언론사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언론사들은 이번 제안과 관련 구체적인 협찬과 지원 규모와 범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협업 수준과 여건을 고려할 때 '형식적'이고 '일과적'으로 그칠 공산이 적지 않아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네이버의 뉴스개편안 제안은 언론사들의 신중행보가 계속돼 서비스 시점까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온라인미디어뉴스

덧글 : 미디어다음의 제안은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언론사와 협업관계를 고려한 점에서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개선을 통한 협업관계와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하지만 포털뉴스와 언론사간의 협력의 결실은 결국 언론사 온라인과 오프라인 조직-콘텐츠, 마케팅 부문의 인프라 개선과 인식의 변화가 관건이다.

특히 언론사의 내부 혁신이 수반되지 않는한 포털뉴스와의 협력관계 심화는 결국 포털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덧글 : 미디어다음의 제안서 내용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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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포털 메트릭스와 네오

포털사이트 2006/11/28 17:42 Posted by 수레바퀴

1. 언론사-포털사이트간 관계는

2002~2003년이 단순 제휴관계 단계

2003~2004년이 협력관계 논의 단계

2005~2006년이 언론사 공동대응 수순 및 포털 사회적 의제화

2. 물론 이 과정에서 언론사들은,

전체 산업적으로, 개별기업적으로 여전히 포털 대응전략이 부재

언론사가 포털을 통해 벌어들이는 실제 수익(유무형)이 정점에 와 있고,

앞으로 변화(뉴스페이지, 아웃링크)에 대한 전망치가 높지 않고,

언론사 스스로 온라인 미디어 전략 하의 대포털 관계 논의가 미진한 상황

3. 네이버 뉴스 개편안 제안에 대해

매이저사 중심의 반대 시사가 있었던 것은

향후 언론-포털 관계에 대한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

4. 언론사 처지에서

포털뉴스는 재래시장, 자사 사이트는 명품몰

언론사 브랜드를 지키려면 전문 백화점을 지향해야

포털 뉴스의 변화는 언론사의 변화를 추동

마이너 언론사도 변화를 추구하는 계기가 돼

5. 포털과의 관계를 지속적이고 전면적으로 진행할수록

잠식당할 수밖에 없음

미디어다음 사업제안, 네이버 뉴스페이지 개선안 모두

언론사를 포털 뉴스 플랫폼안으로

유인하는 구조를 갖게 됨

지난 시기 단순 제휴관계에서 매출을 올리던 것과 마찬가지로

당장의 이익은 가능하나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역할과 가치 찾아야

6. 미디어 2.0, 웹 2.0이란 생태계 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언론사의 대포털 -메트릭스(Metrix) 함몰로부터

벗어나는 계기로 삼아야 함

포털도 폐쇄지향적 구조에서 개방적으로 전환되고 있어

언론사 역시 적극적 주도권 가져야

즉, 웹 2.0의 화두는 언론사에겐 '네오(Neo)'의 존재로 부상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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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산업의 미래를 위하여

Online_journalism 2006/11/02 15:09 Posted by 수레바퀴
동아일보 정호재 기자의 블로그에 짧은 전화 인터뷰가 실렸다. 그 내용이 다소 불충분하기에 인터뷰 당사자로서 트랙백을 걸었다. 정기자의 양해를 바란다.

나는 신문산업의 미래를 위해서 디지털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그것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국내 신문산업과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서는 안된다고 본다.

다만 신문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독자적인 신문(Paper)생존을 위해서는 신문 내 디지털화가 기본에서부터 재정립돼야 한다는 관점이다.

그래서 나는 일관되게 종이신문의 세 가지 혁신 플랜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사람(기자)에 대한 혁신, 조직(뉴스룸)에 대한 혁신, 자원(재분배 및 관리)에 대한 혁신이 그것이다.

기자들은 이제 콘텐츠를 단순히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마케터의 시각을 가져야 한다. 물론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 기자들에게 주어지는 새로운 역할과 주문이 늘어나고 있지만 업무 패러다임, 선발 과정은 변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조직, 특히 뉴스룸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통합뉴스룸이 과연 국내 상황에서 효율적인 것인가의 문제의식부터 온오프 통합의 진정한 목표를 설계하는 것은 차분하고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

특히 독자DB를 비롯 방대한 사진, 기사에 대한 아카이브 구축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타깃 마케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출발점이 바로 독자와 콘텐츠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을 위해서는 오너십이 필요하다. 신문 오너는 지금과 같은 과도기에 대단히 중요한 결정과 판단을 내려야 하는 위치이다. 오너십이 구현되지 못하는 신문은 시간과 재화를 낭비할 수밖에 없다.

결국 신문산업은 '종이신문'을 위한 보다 영리한 전략과 이를 온라인과 결합시킬 수 있는 전략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문제는 개별신문이 처한 조직적, 문화적, 경제적 변수들에 의해 설정될 것이기 때문에 구조화할 수는 없다.

관건은 신문의 디지털화는 즉흥적인 전환이 아니라 장기적인 비전과 로드맵을 여하한 수준으로 정립하느냐이다. 여기에는 기자와 경영진 모두의 희생과 창의성이 요청된다고 하겠다.

지금과 같은 폐쇄적인 기자사회와 철학없는 경영진으로는 디지털화도 실패하고 신문의 미래도 위기의 덫에 걸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한국 신문계에 다시 강조하고자 한다.

창조성, 개방성(쌍방향성), 다양성.

이 세 가지 가치가 신문 콘텐츠와 조직문화 안에 이식되면 체계적인 디지털화를 촉발하고, 신문과 온라인의 미래를 보다 긍정적으로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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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뉴스에서 신문사(닷컴)의 의미

포털사이트 2006/04/18 12:54 Posted by 수레바퀴
 

 

포털 내 뉴스 서비스가 순방문자 수 뿐만 아니라 평균 체류시간에서도 종합일간지 웹 사이트를 압도한지 오래다.

 

코리안클릭의 올 1월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빅3 포털은 조선, 중앙, 동아 등 종합일간지 사이트에 비해 순방문자 수와 평균 체류시간에서 2~5배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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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 인터넷 이용시간 중 포털사이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47.8%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기준 뉴스/미디어 전체 사이트의 시간 점유율은 3.2%에 그쳤고, 그중 종합일간지 사이트는 1.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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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뉴스가 댓글-커뮤니티 등 다양한 연결 서비스에 의해 강력한 이용자 흡인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종합일간지 사이트들은 오프라인에서 거둔 신뢰도와 전통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경쟁력과 UCC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신문사(닷컴)들이 포털사이트 뉴스 공급을 둘러싸고 전반적인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사실 지난 3~4년 동안 언론과 포털간의 관계는 상호 공생의 모델이 아니라 언론사 한 측이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구조였다.

 

그러나 ‘브랜드 홍보’라는 차원에서 기사 전재 방식을 멈출 수 없는 사정이 계속됐다. 최근 포털 기사 제공이 결국 언론의 영향력을 줄이는 일이라는 공감대가 온-오프라인 업계에서 부상하면서 대포털 문제를 재점화한 것은 의미있는 변화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신문사(닷컴)의 전체 매출 비중에서 대포털 매출 비중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언론사 나름대로 사업 다각화도 계속된 데다가 포털사이트의 공급단가가 계속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그런 데다가 오프라인 업계에서 포털사이트 기사공급에 대해 심각히 다루기 시작한 점도 꼽을 수 있다. 한 언론사는 닷컴 측에 포털 기사 공급을 하지 않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보전해주겠다는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힘입어 신문사(닷컴)들 중에는 아예 공개적으로 “기사 공급 중단을 할 수 있다”는 발언도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현실화 여부는 알 수 없다. 포털사이트의 서비스 구조가 이미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포털사이트의 뉴스 콘텐츠 확보 물량이 넉넉하고, 뉴스 소비 구조가 연예-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로 집중되고 있으며, 속보 뉴스를 제공하는 연합뉴스 등 통신사 관계가 건재하다.

 

물론 일부 신문사(닷컴)가 대포털 뉴스 공급을 중단하면 포털사이트 뉴스의 신뢰도는 의심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용자들이 포털 뉴스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은 지식검색, 상호 소통이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다가 이용자들은 가장 최신의 뉴스, 가장 재미있는 콘텐츠를 찾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 부문에서 대응력이 취약한 신문사(닷컴)의 경쟁력은 낮을 수밖에 없다.

 

또 신문사(닷컴)이 인터넷 뉴스를 강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뚜렷한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이는 충분한 인력도 없으며 디지털스토리텔링 등 시스템적인 뒷받침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네이버, 다음, 야후 등은 전문가를 영입하고, 동영상을 늘리며, 이용자 참여 콘텐츠를 접목시키는 수준으로 '온라인저널리즘’의 진화를 실현해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포털사이트와 언론사 스스로의 전략이다. 포털사이트는 계속 유통 및 서비스 구조를 발전시켜야 하는데, 신문사(닷컴)들이 계속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해주지 않는다면 심각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언론사들도 포털사이트와의 관계개선을 통해 수익-브랜드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산을 하고 있다. 무조건 기사 공급을 중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언론사들의 자기 혁신은 더딘 편이다.

 

미국이나 해외 사례가 인용되기는 하지만 국내의 상황은 또 다르다. 언론사간 편차가 심하고 이용자들의 소비문화도 질적으로 판이하다. 포털사이트 집중도도 대단해서 포털 스스로 자만에 빠질 수 있는 유통구조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Web2.0 등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은 포털사이트의 영향력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

 

포털 뉴스 논란과 관련 언론사들은 첫째, 콘텐츠의 고급화 전략을 서둘러야 하고 둘째, 이용자 관계(CRM)를 강화해야 한다.따라서 상생의 모델을 만드는 방법론이 절실하다.

 

 

다시 말해 최근 (사)한국온라인신문협회 등에서 재논의하려는 대포털 파트너십 변화 이슈는 어느 한쪽이 아니라 양측간에 ‘위기’를 내재하고 있는 가운데 관계의 재설계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

 

도표 출처 : 코리안클릭 2006년 1월 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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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라운관과 종이신문에서 만나는 뉴스와 웹 사이트의 뉴스는 많은 차이가 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입체적 설계가 가능한 웹 사이트의 뉴스는 형식과 내용에서 훨씬 더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신문

웹(Web)

형식(포맷)

텍스트

멀티(multi-), 하이퍼링크

내용

소재 한계

다양성, 오락적

분량

규칙적

무제한적

 

웹 뉴스는 신문 등 올드미디어의 콘텐츠 제작 과정과는 다르다. 신문 기사는 수직적인 관계에 의해 제작되며, 최종적으로 지면에 게재될 때까지 각 파트가 단절 또는 부분적 소통이 이뤄진다면 웹 뉴스는 전적으로‘팀’워크에 의해 진행된다.

 

동아일보-동아닷컴이 보여준 ‘디지털스토리섹션은 내부 구성원간 전형적인 협업에 의해서 이뤄졌다. 지난 2월 선보인‘우리 동네 불나면 얼마후 끌 수 있을까’란 뉴스 페이지 작업과 관련 동아닷컴 커뮤니티 강미례 팀장은 온라인미디어뉴스 인터뷰에서 “표준화되지 않은 각 소방 데이터를 취합, 정리하는데 수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여기에 프로그래머와 웹 디자이너들이 투입 웹 뉴스 서비스를 최적화한 것이다. 기술지원은 한 벤처 기업의 맵(map)이 활용됐다. 기본적인 소방 데이터들은 기자들 등이 도맡아서 입수했다.

 

또 지면 기사와 웹 뉴스 공동 보조를 위해 사회부 기자들과 온라인 파트 담당자들이 사전에 기획작업 등을 위해 수 차례에 걸쳐 논의했다. 기사 게재 내용과 웹 서비스 반영 수위를 결정하는 과정이었다.

 

국내 신문들이 웹 뉴스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선 것이 지난해부터였다고 한다면 미국의 경우는 오래전부터 투자를 진행, 상당히 진일보한 수준을 보여준다.

 

워싱턴포스트닷컴은 지난 주 'Faces of the Fallen(죽은 사람들)'이란 뉴스 페이지를 통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죽은 미군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여기서는 연령, 사망년도, 고향, 부대, 이름 등으로 검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확보한 해당 미군의 얼굴 이미지까지 나온다. 이 페이지는 지난해 워싱턴포스트닷컴이 만들었던 관련 페이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버전 2로 풍부한 DB를 활용함으로써 가능했다.

 

특히 구글 맵을 적용, 사망 미군의 고향을 각 페이지에서 나타나게 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A타임즈도 디지털스토리텔링을 적용, 이용자들에게 웹 뉴스의 수작을 보여줬다. 역시 이라크에서 부상당하거나 죽은 미군들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현지 르포물의 ‘온라인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