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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미디어뉴스를 이용하는 미디어업계 종사자들은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로 시사IN 고재열 기자를 꼽았다(온라인미디어뉴스는 신문, TV, 인터넷 업계 종사자 610여명을 회원으로 둔 폐쇄형 서비스다).

'독설닷컴'을 운영 중인 고 기자는 온미뉴와 이메일 인터뷰에 응했다.

다음은 고 기자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편집은 따로 하지 않았다.

Q.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A. 제 기분에 취해서 혼자 원맨쇼를 벌였는데, 문득 돌아보니 뒤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기분. 좀 부끄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 주목해주었다는 것이 조금은 뿌듯한, 그런 기분입니다.

한 해 동안 블로깅을 하면서 맹렬하게 앞으로 앞으로 전진했습니다. 앞뒤 따지지 않고 이슈가 던져지면 덥석덥석 물었습니다. 체하기도 했지만 소화할 겨를도 없이, 앞으로 앞으로 그렇게 전진했습니다. 올 한 해는 그런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뚜벅뚜벅 걷다가 뒤돌아보니, 어느덧 꽤 많은 거리를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길을 걸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기자 혹은 전문가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들이 제가 느꼈던 그 환희의 순간들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선정 이유나 배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A. 온라인미디어뉴스 회원분들이 '독설닷컴'의 새로운 실험에 주목한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은 무모한 것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의미를 담아낸 실험도 많았습니다. 그 실험의 성과보다 그 실험을 해보았다는 것 자체를 평가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고스피어'에 뛰어들었을 때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원형경기장에 칼 하나 방패 하나 들고 나선 무명의 검투사가 된 듯한. 그리고 7개월 여 동안 열심히 치고 받고 싸웠습니다. 그 전승과 상흔의 기록이 고스란히 블로그에 남아 있습니다.

제가 거친 궤적을 통해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원형경기장에 뛰어들라는 것입니다. 저의 기자 인생을 블로그 전과 블로그 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변했습니다. '소통'은 저를 기자로 재탄생시켰습니다.

Q. 2009년 계획은?

A. 일단 2009년 초에는 블로그에서 던진 화두를 주워 담는데 집중할 생각입니다. 계속 새로운 이슈에 천착하면서 이미 던진 화두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를 진행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계속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독설닷컴'에 오면 새로운 내용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다양한 도전을 해볼 생각입니다. 내년에도 계속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간 온미뉴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응답자 202명 중 약 30%인 60명의 추천을 받은 고 기자가 1위에 오른데 이어 2006년부터 2년간 온미뉴 선정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였던 서명덕 전 조선일보 기자는 2위에 랭크됐다

서 기자는 32명의 유효표를 획득했다.

3위는 미네르바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절필과 재등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다음 블로거 '미네르바'가 선정됐다. 4위는 야후코리아 명승은 차장(21표), 5위는 전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이여영 기자(16표)가 차지했다.

이 기자는 최근 미디어오늘에서 '사람찾기'란 실명 연재 코너를 맡으며 전업 프리랜서 길로 나섰다.

올해는 미디어 다음 블로거를 비롯 주요 신문사 기자와 파워 블로거들이 온라인저널리스트로 떠올랐다. 촛불시위 등을 거치면서 인터넷 소통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된 분위기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한편, 온라인미디어뉴스는 지난 10일부터 20일간 603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벌여 208명의 회신을 받았고 이중 유효표는 202명이었다. 답변은 복수 추천이 가능하도록 했다.

톱 10을 포함 그밖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고재열 - 시사 IN
2. 서명덕 - 전 조선일보
3. 미네르바 - 미디어다음 블로거
4. 명승은 - 야후코리아

5. 이여영 - 전 중앙일보
6. 최진순 - 한국경제
7. 유용원 - 조선일보
8. 이성규 - 태터앤미디어(전 미디어다음)
9. 김태우  - 전업 블로거 
10. 김주완-김훤주(경남도민일보)

참고로 톱10에 들지는 못했지만 추천을 받은 온라인저널리스트로는 블로그 몽구, 미디어오늘 이정환 기자, 미디어토씨를 운영중인 언론인 김종배 씨, 중앙일보 한우덕 기자, 일간스포츠 송원섭 기자, 프레시안 전홍기 기자, 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미디어 전문가 김중태 씨 등이 있었다.

덧글. 사진출처(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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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그는 농촌에 또다른 희망이 될 수 있다.

    Tracked from I Love Contents & 블로그문화연구소  삭제

    농협대학 강의 후기 얼마 전 농협대학 경영대학원에서 농협조합장들을 대상으로 블로그강의를 한 적이 있다. 강의 주제는 "블로그를 통한 농산물판매" 였는데 첫시간에 블로그의 유용성을 설명하고 두번째 시간에 기존 쇼핑몰과 블로그 쇼핑몰을 비교 설명했더니 관심들이 많았다. 주된 강의 모티브는 mepay님이 운영하는 "도토리속 참나무'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단위에서 운영하는 농어촌쇼핑몰을 보면 한계가 여실히 보인다.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상품의..

    2008/12/30 15:15
  2. 올해의 웹사이트-웹서비스-온라인저널리스트

    Tracked from 호모 미디어쿠스  삭제

    한국경제신문 최진순 기자가 운영하는 온라인미디어뉴스에서 지난 12월 10일부터 20일긴 603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설물조사를 벌여 올해의 웹사이트-웹서비스-온라인저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출처 : 온라인미디어 뉴스 http://www.onlinemedianews.co.kr/ 유효참가자 202명이라는 그리 큰 숫자는 아니지만 온라인미디어뉴스를 주로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온라인과 미디어 업계의 관계자들이며 전문가들이 많기때문에 꽤 신뢰성이..

    2008/12/30 15:45
  3. 태우의 생각

    Tracked from taewoo's me2DAY  삭제

    어머. 제가 2008 올해의 저널리스트 톱10 안에 들었습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ㅋ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

    2008/12/31 02:31
  4.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고재열'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삭제

    올해도 어김없이 온라인미디어뉴스에서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를 뽑았습니다. -------------------> 포털, 신문, 방송 등 미디어 업계 종사자 및 학계 인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온라인미디어뉴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저널리스트'로 '고재열의 독설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시사인 고재열 기자가 선정됐다. 고재열 기자를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로 꼽은 회원은 전체 응답자 202명 가운데 60명이었다. 고재열 기자에 이어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 2..

    2008/12/31 14:40

기자의 `분노`

Politics 2008/12/17 12:51 Posted by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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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진지한 '목격자'로서 충실하게 '기록'하고 '전달'한다. 철저한 제3자 관점은 기자의 직업윤리 중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즉, 기자가 어떤 사안에 대해 공정한 잣대를 갖고 들여다보는 것은 저널리즘의 기본이다. 공정보도야말로 언론이 신뢰를 얻는 핵심적 명제가 되는 것이다.

품위유지, 취재원 보호, 갈등-차별 조장 금지 등 기자단체나 언론사에서 전통적으로 확립하고 있는 직업윤리들도 마찬가지다.

한국기자협회도 기자협회 규약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통해 기자의 제1사명은 공정보도이며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진실보도를 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저널리즘의 기본기에 충실할 때만 권력 비판과 견제, 부조리 고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자가 갖는 특별하고 엄격한 '윤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러나 이 경우 기계적 중립으로 나타나는'서비스 저널리즘' 즉, 립 서비스형의 정보 전달이 만연해져 시장과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게 될 수 있다.

PD저널리즘처럼 기자가 아닌 PD들이 특정한 주제의식을 갖고 스토리를 만드는 보도가 나온 것도 그런 연유에서 출발한다.

고착화된 보도가 아닌 심층적인 접근으로 사안의 문제점을 발굴해내고 비판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이 경우 완전한 객관성에 근거하는 전통적인 저널리즘보다 '오보'를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면 PD수첩의 '쇠고기 광우병' 방송의 경우 객관적 사실 보다는 '어떤 목적'을 갖고 무리한 보도를 했다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뉴스를 소비하는 이용자의 처지에서는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진실'에 접근하는 노력이 밴 저널리즘을 신뢰할 수밖에 없다.

사실보도에 매달릴 경우 결과적으로 권력과 자본의 의견만 반영, 사회정의라는 가치를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결국 기자들은 저널리즘을 둘러싼 다양한 공방들 속에서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다.

뉴스룸은 전통을 고수할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변수들로부터 완벽히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는 전통매체의 사실보도, 공정보도의 근간을 붕괴시키고 있다. 자본과 권력의 입김은 더욱 거세다.

뉴스룸이 이것들로부터 자유와 독립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생존'과 '경영'이라는 측면은 언제나 '타협'을 요구한다.

기본적으로 뉴스룸은 그러한 타협을 완강히 거부하고, 기자들 역시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키려 노력한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때로는 기자들도 추궁받고 있다. 집단지성이 주도하는 인터넷 영향력이 커질수록 행간의 숨은 뜻과 의도적인 밀착들이 발각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가 됐다.

이러한 시장의 압력은 20세기 기자와 뉴스룸에선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이다. 오디언스의 비판에 직면한 기자들의 새로운 과제는 이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로는 설득하고 또 설득당해야 한다. 또 '흙을 묻히며' 논쟁해야 할 것을 주문받는다.

이렇게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뉴스룸과 기자의 정체성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일방적인 정보전달자가 아니라 시장이 공감하는 文化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대표적이다.

물론 그동안 기자와 기자사회가 누려왔던 기득권이 해체되는 가운데에도 전통적 저널리즘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발언하는 무대를 갖게 됐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 또한 적지 않다.

미디어 전문가들이 강조하고 있는 신문의 생존전략이 바로 시장내 '저널리즘의 신뢰도'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저널리즘의 주체인 기자가 어떻게 재생(再生)되고 회자되는지 볼만한 사건이 생겼다.

바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에서 미국 대통령을 향한 아랍 기자의 신발 투척 사건이다.

15일 이라크를 방문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졌던 알바그다디아 TV의 문타다르 알 자이디 기자(29, Muntadar al-Zaidi
)는 미군의 점령을 증오해왔다고 한다.

알 자이디 기자가 부시 대통령의 발언을 듣는 자리에서 '분노'한 것은 기자의 직업적 윤리를 버린 행위다.

기자는 기사와 보도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면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렇게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와 맞닥뜨리기도 한다.

문제는 그가 단지 '기사를 만드는 노동자'가 아니라 양심적으로 판단, 실천하는 지식인임을 보여준 대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이다.

이미 알 자이디 기자의 분노는 이라크를 '열광'시키고 있다. 이라크 시민들은 '열사'라고 칭송하고 있다.

알 자이디 기자의 분노는 한 사회가 처한 마지막 인내의 지점에서 표출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YTN 노조, MBC 노조 등 최근 한국사회의 기자들도 저널리즘이 아닌 정치적 행동으로 권력에 맞서고 있다. 이들은 권력이 객관 저널리즘을 위협하고 있다며 반발한다. 

그런데 기자들은 기사로서만 자신을 드러내는데 익숙한 직업인이다. 정작 그의 목소리를 보여주는 것은 서툴다.

사실을 전달하는 사람으로 자리매김해온 기자의 직업적 정체를 돌아볼 때 기자의 분노가 현장에서 표출되는 것은 대단히 하기 힘든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 선호도,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확인된 팩트를 그대로 써야만 하는 기자는 현장에서, 뉴스룸 안에서 분노를 참는데만 능한 지식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자의 분노가 늘어나는 사회는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기자, 뉴스룸, 전통 저널리즘의 위상도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특히 시장내 신뢰와 소통의 위기 그리고 정치적 변인들을 안은 한국 저널리즘이 기자의 분노가 터져 나오는 것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염려이다.

중요한 것은 웹2.0과 같은 새로운 저널리즘이 충만해지는 미디어 시장에서 성숙한 저널리즘의 구현을 기자들만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기자들이 저널리즘으로 세상을 전하기만 하면 충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미디어, 저널리즘, 기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져야 한다. 그것은 역설적으로 기자의 분노를 외면해선 안된다는 말과 통한다.

기자의 분노는 곧 세상의 분노이기 때문이다.

덧글. 이미지 출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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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MBC 김은혜 기자 "정치 때문 아니다"

Politics 2008/02/12 15:13 Posted by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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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은혜 기자가 최근 회사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MBC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김 기자가 이틀 전 사표를 제출했고, 12일 오늘 MBC 보도국 간부가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김 기자의 사표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명박 당선자 측의 청와대행 제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 미디어 비평지 기자는 "김 기자가 새 정부의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 유력시된다"고 전했다.

김 기자가 지난 15년간 재직 중인 MBC를 떠나 사실상 정계로 진출한데 대해 네티즌들은 적잖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김 기자는 그간 명쾌하고 차분한 뉴스 진행과 리포트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대표적인 방송 기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기자는 이날 오후 4시 40분께 MBC에서 사표와 청와대행 등 신상 변화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하러 가는 것은 아니다"면서 "퍼블릭 서비스 등 기자 가치를 추구하는 연장선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6년 결혼에 이어 지난해 출산까지 분주한 개인사를 겪은  김 기자는 최근 <레이디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태어나도 기자를 하고 싶다”며 "토크쇼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하게 다가서는 기자의 역할을 고민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덧글. 사진 출처는 MBC 웹 사이트 인물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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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뉴스룸과 기자를 바꾼다"

Online_journalism 2007/03/27 10:42 Posted by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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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또는 미디어 2.0 시대는 개방과 분산, 공유와 참여의 가치를 지향하는 구조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1인 미디어인 블로그나 소우셜 네트워크의 확대이다. UCC 트렌드도 마찬가지다.

 

이는 기성 매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문, TV의 뉴스룸과 저널리스트의 역할과 관계모델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뉴스룸이 폐쇄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개방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웹 사이트를 통한 기자와 뉴스조직(부서)의 공개이다. 미국 최대 일간지 유에스에이투데이(USAToday)도 최근 기자 리스트 페이지를 런칭했다. 국내 신문사 중 절반 이상이 기자사진과 이메일을 공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자들은 더 이상 뉴스룸 내부에 머물지 않고 웹 사이트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출입처 중심의 소통에서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가 되고 있다.

 

이처럼 뉴스룸과 기자들이 상호소통과 개방적으로 전환하면서 근무 시간과 조직 구조의 한계도 극복되고 있다. 정규 TV뉴스나 신문제작 시간은 더 이상 물리적 제약이 아니다. 24시간 뉴스룸은 하나의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기자 개개인의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기자는 멀티플레이어를 요구받고 있다. 기자들에게 캠코더 지급이 보편화하면서 올해내 국내 대부분의 신문기자들이 펜이 아니라 비디오 카메라를 들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기자가 자신이 종사하는 매체의 한계를 뛰어 넘으면서 전통적인 뉴스룸과 기자의 역할과 관계가 재정의되고 있다. 뉴스룸은 오프라인에 머물지 않고 온라인과 결합하면서 유비쿼터스형 조직으로 전개되고 있다.

 

아직 국내의 대부분의 신문, TV 뉴스룸은 오프라인 중심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변화의 양상도 감지된다. 중앙일보는 디지털뉴스룸을 통해 종이신문 기자들과 온라인 저널리스트를 결합시키고 있다.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등도 인터넷 뉴스를 위해 기자들을 투입하거나 공간적으로 통합을 마무리했다. 이를 위해 웹 기반의 뉴스 제작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인프라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UCC를 껴안는 기성매체의 노력도 적지 않다. 조선일보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태그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국내 신문사 웹 서비스 중 최대 UCC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자연히 뉴스가 다루는 소재와 형식도 급변하고 있다. 우선 웹 기반의 속보 뉴스가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다. VEN(Video Embeded News) 뉴스도 급증하고 있다. 옐로우 저널리즘도 번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나’의 뉴스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기성매체가 거대담론 중심의 보도를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나’로 그 중심이 바뀌고 있다. 특히 ‘나’의 시각이 담긴 ‘우리’뉴스가 생산되고 있다.

 

이렇게 웹2.0 환경은 기존 뉴스룸과 기자들의 혁신을 주문하면서 논란과 부작용 또한 파생시키고 있다. 기자들은 새로운 기술과 업무에 내몰리는 등 업무강도가 더해지고 있고 뉴스룸의 관행이 바뀌면서 인사, 평가, 수당 등 조직관리 전반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개방과 참여, 공유와 분산이라는 미디어 환경을 이해하지 못한 뉴스룸과 기자들의 안이한 접근법은 가장 골칫거리다. UCC 서비스는 개설했으면서 중재와 관리를 해줄 기자가 없거나 업무패러다임은 여전한데 온라인 업무를 요구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국내 온라인저널리즘이 아직 내용과 철학이 부재한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다. 온라인 저널리스트는 여전히 소외받고 있다. 진정한 웹2.0 뉴스룸과 기자의 탄생을 위해서는 인식의 변화가 관건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는 패러다임의 변곡점에 서 있음을 인정하고 기존의 관행과 구조를 하나둘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식대중의 UCC는 신문, 방송이 유지해온 뉴스룸과 기자들을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또 웹2.0으로 말미암아 거대한 신종 뉴스룸(유튜브, 판도라TV;SNS)과 기자(amateur journalist, citizen journalist)가 양산되면서 기존 미디어 지형을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도 이미 그러한 미디어 환경은 펼쳐져 있다. 지식대중이 떠받치고 있는 포털사이트의 ‘지식iN’이나 ‘인기검색어’와 같은 파이프라인은 차별적이지 않고 고답적인 뉴스 서비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신문사 웹 사이트를 압도하고 있다. 디지털세대는 제보를 인터넷 채널에 의존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변화의 움직임이 없거나 부분적, 일과적, 형식적이라면 미디어 시장에서 도태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주말판과 무가지라는 신문시장의 틈새영역도, IPTV나 모바일TV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도 뉴스룸과 기자의 웹2.0 진화가 없이는 성공을 기약하기 어렵다.

 

현재 뉴스룸과 기자는 웹 2.0의 화두를 어떻게 이해하고 실제적으로 반영할 것인지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2012년을 지나면 아날로그 TV가 종언을 고하듯이 벌써 세계는 다시 다음 버전(Version)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뉴스룸과 기자가 혁신을 하지 않으면 전통적인 신문과 TV의 미래를 보장하기 어려운 시점이다. 이것이 웹 2.0이 올드미디어에게 주는 경고 메시지이다.

 

덧글. 기자협회보는 3월28일자에 이 포스트의 표를 인용,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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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의 위기와 미래전략

Online_journalism 2007/03/19 11:41 Posted by 수레바퀴
국내 최대 지역 일간신문에 속하는 부산일보가 최근 3년간 누적적자가 100억원을 넘었다는 기자협회보 보도는 지역신문의 현주소를 재확인케 한다. 비단 부산일보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신문의 경영악화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현재 지역신문발전위원회(지발위)에 등록된 지역신문은 전국적으로 70개가 넘는데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시장 여건도 좋지 않은 상태다. 지방일간지 가운데 상위기업에 속하는 부산일보, 매일신문, 국제신문, 영남일보도 지난 2002년을 고비로 모두 매출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05년 지발위의 구독자조사에 따르면 구독하는 신문이 없는 가구가 56.9%로 과반을 넘었고 전국지 배달 비중은 43%였다. 더구나 지역일간지 열독률은 1.0% 미만으로 나타나 지역 언론으로서의 영향력도 부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역 일간지(6.3%) 등 지역 인쇄매체를 통해 지역정보를 얻는 사람도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신문과 시장, 독자의 환경이 열악한만큼 지역신문의 재정구조가 취약, 뉴미디어 투자는 엄두도 못내는 형편이다.


현재 지발위 사이트에 정리된 지역일간지는 72개. 2005년말 기준 인구 140만명, 49만 세대의 광주광역시의 경우에는 지역일간지가 13개. 한 신문당 평균적으로 2만부 남짓이 가정에 투입되는 셈이다.

2년 전 광주 소재 한 지역신문에 특강을 할 때 경영진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솔직히 막막한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지역신문시장에 중앙일간지가 들어와 있는 데다가 케이블TV, 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 채널들이 쏟아져 있어 광고와 구독 모델로는 경영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지역신문들이 자연히 뉴미디어 부분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주 전 강원도 소재의 한 일간지 기자들을 만날 일이 있었는데 "뉴미디어와 인터넷 전략을 세우기 위해 중앙일간지 몇 곳을 둘러 보고 오는 길"이라고 말했다. 3년 전쯤 부산의 한 일간지도 노조를 통해 인터넷 뉴스 및 차별화한 온라인 미디어 전략의 자문을 구해온 적이 있다.

그러나 지역신문이 처한 위기구조의 본질은 뉴미디어 전략 부재가 아니라 지역시장과 독자에 대한 분석이 미흡한 데 있다. 지역신문이 '지역'과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지역신문 독자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지역신문의 지면 경쟁력을 비롯 콘텐츠와 서비스 전반의 핵심은 지역과의 연대에서 마련돼야 한다.

결국 지역신문이 지금까지 보여준 기본적인 신문제작 및 마케팅 패턴을 유지해서는 신문위기라는 구조적인 산업패러다임의 변화를 극복할 수 없다. 중앙일간지보다 더 열정적으로 혁신을 경주하지 않으면 지역일간지의 쇠락은 면키 어렵다.

현실적으로 지역일간지가 줄도산하는 사태로 전개되지는 않겠지만 종사자들은 정서적, 경제적 박탈감이 현저하다. 한 지역신문 기자는 “기회만 되면 전국지로 오고 싶지만 지금은 그런 길도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역을 무대로 하는 저널리즘의 토대가 붕괴되고 있다. 지역대학의 신문방송학과는 지역신문, 방송의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면서 존폐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다. 인재의 유출현상도 심각하다.

지역신문이 새로운 혁신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산업적, 지역적 토대를 감안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지역성(Locality)'에 근간을 두고 독자(CRM, Community), 데이터베이스(지역정보), 콘텐츠의 업그레이드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개별 매체가 처한 공간적, 경영적 여건이 다른 만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보편적인 관점에서 지역신문의 미래전략 수행에 요구되는 핵심적인 질문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콘텐츠는 지역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는가

일본의 한 지역신문은 요일별로 세대별로 지역민을 향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예를 들면 수요일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서예) 응모를 받아 이를 지면에 심사평과 곁들인다. 또 호주의 한 지역신문은 신문의 양쪽 끝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일상생활, 기념일, 제보 내용을 다룬다. 물론 구독자에겐 지면 반영률이 비구독자에 비해 높다.

이렇게 지역신문이 지역민의 삶 속에 깊이 개입하는 콘텐츠 전략을 행사하는 것은 중앙일간지의 한정된 지역면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잠재적인 독자층인 유아와 청소년을 타깃으로 설정하는 것은 그들이 학부모 세대를 설득, 감동시킬 수 있어서이다.

▲ 주재 기자들은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한 지역 일간지 기자에게 주재기자들의 연령층과 뉴미디어 적응력 등에 대해 물었다. “그들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라고 했다.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주재기자를 혁신의 대열에 동승시키지 못하는 한 지역신문의 미래는 없다.

이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초점을 둬야 할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기자로서가 아니라 풀뿌리 지역 정보를 입수하고 체계화하며 이를 비즈니스적으로 전환하는 첨병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지역신문 주재 기자들의 평균 연령대는 40대를 훌쩍 넘는 데다가 기본적인 업무 관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역 주재기자 운용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설계될 때 지역신문의 힘은 커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지역 커뮤니티와 어떻게 유대하고 있는가

전남일보가 지역 환경을 소재로 장기간 리포트와 캠페인을 병행한 것은 지역신문이 지역 커뮤니티와 유대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작업을 지역사회 깊이 확장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인터넷으로 관련 지역커뮤니티와 연대해야 한다. 그것은 지역내 여론 영향력을 유지하는 것인 동시에 지역현안과 관련된 참여지향적 독자기반을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지역 현안을 나열해보고 해당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 등을 목록화하는 등 본격적인 네트워크를 위한 정보관리가 필요하다. 이것이 이뤄지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고정적인 콘텐츠 생산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

▲ 지역 정보의 구축 정도는 어느 정도인가

만약 지역에서 필요한 정보가 무엇이고, 지역 이외의 독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는 무엇인가를 따지게 되면 단연 지리 및 여행 정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보다 정교하고 세민한 정보일 것이다.

동시에 지역민 처지에서는 가장 빠르게 지역소식을 접할 수 있고(인터넷 뉴스 강화), 지역내에서 거주하는 동안 일어날 수 있는 민원 정보를 비롯 교육-병원-마켓-재테크 정보일 것이다.

물론 이미 인터넷으로 지역단체들의 정보화 서비스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지역신문이 효율적으로 정보를 정리하고 기자들을 통해 지면과 인터넷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문의에 대응한다면 문제는 다르다.

이상으로 진술한 지역신문의 기초적인 물음들은 결국 ‘지역화’를 위한 것이다. 여기에는 인터넷 기반의 투자도 필요하고 전담인력도 요구된다. 자연히 기자 재교육이나 영상 서비스 부분도 수반돼야 한다.

문제는 일의 우선 순위다. 지역신문 대부분이 과도한 인터넷 투자를 했거나 비능률적인 뉴미디어 진입을 했다. 아예 논의조차 꺼내기 힘들었던 지역신문에겐 타산지석의 재료가 된다는 점에서 유념해야 할 것이다.

최근 한 전문신문 관계자가 뉴미디어 서비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왔다. 기존의 기업중심 콘텐츠 생산이 아니라 소비자 중심으로 뉴스조직과 기자들의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뒤 얼마 못가서 시장에는 소비자를 위한 전문 매거진이 창간됐다. UCC는 이미 일상 속에서 중심이 되고 있다.

지역신문의 살 길은 뉴미디어가 아니라 지역 자체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거기서 출발한다면 절반은 완성한 것이나 다름없다. 일단 뉴스조직 및 기자들의 관행적 업무를 재정의해야 한다. 그것은 종전의 매체 패러다임을 180도 바꾸는 일이다. 거기서 지역신문의 뉴미디어는 시작된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
soon6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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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없는 국내 온라인 뉴스

Online_journalism 2007/03/15 15:38 Posted by 수레바퀴

대만 인기모델 채숙진을 성매매자로 둔갑시킨 국내 언론사(닷컴)의 인터넷뉴스 행태를 꼬집은 미디어오늘 15일자 온라인 칼럼은 두고두고 곰씹어볼 필요가 있다.

이 칼럼에 따르면 국내 언론사는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하지 않은 채 보도함으로써 대만 인기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했고, '사실'이 알려진 뒤에는 잘못된 기사를 수정해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보도했단다.

이 오보 생산과 정리(?)까지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보를 쓴 스포츠서울은 13일 오전 11시30분쯤 '대만 인기모델 매춘 파문 ‘대만 연예계 재계 발칵’'이란 제목의 기사를 썼고 그 뒤 내로라하는 언론사들이 관련 기사를 그대로 받아서 썼다.

그런데 5시간이 지난 오후 4시30분 한국은 웹 사이트에서 그날 아침 발행된 무가지 스포츠한국을 인용,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채숙진은 성매매자가 아니고 그 내막인즉슨 짝퉁에 의한 사기극이라는 것.

이러자 오후 7시께부터 각 언론사들의 기사가 재수정됐다. 이렇게.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식.

애초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면 그러한 오보는 생산되지 않았을 터인데 경쟁적으로 보도하는 데만 급급했던 국내 언론사(닷컴) 온라인저널리즘의 현주소.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온라인저널리즘을 다루는 부서에 '저널리즘'이 최우선의 가치로 확립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저널리즘은 취재를 기본으로 한다. 현장 취재가 됐든 다른 방법을 통한 취재이든간에 공을 들이는 작업이다. 이러자면 훈련과 교육을 받은 사람과 이를 적절히 운용하는 조직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국내 언론사 온라인뉴스 부서는 그 부분에서 명쾌한 답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기자 교육과정이 없거나 있더라도 형식적으로 운영되며 그마저도 일과적으로 종료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온라인뉴스를 생산을 하는 곳도 있다. 독립형 인터넷신문인 오마이뉴스의 탐사보도물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신문(방송) 뉴스조직의 저널리스트들이 온라인 뉴스조직으로 오기를 꺼려 한다는 것이다. 온라인저널리스트 및 그 업무를 업그레이드하는 어떤 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속보 뉴스 생산과 트래픽 제고라는 단기적인 과제에 직면한다.

현장 취재는 대부분 생략한다. 경쟁메체의 기사를 받아쓰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 매체 경쟁력을 책임지는 경영진과 스태프(데스크)가 적재적소에 확인과 평가, 검증의 과정조차 없다.

온라인 뉴스조직은 사실상 기존 오프라인 조직과는 상관없는 것 정도 쯤으로 이해되고 있다.

심지어 어떤 뉴스조직에서는 기자 교육 없이 온라인에 투입한다. 또 온라인저널리스트에 대한 처우 문제도 심각하다. 기존 오프라인 뉴스조직의 저널리스트와는 상당히 다른 임금과 수당체계를 갖는다. 비정규직도 상당하다.

당연히 온라인 뉴스조직의 안전성이 없다. 이직률도 다른 부서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한 신문사닷컴의 취재팀 기자는 1년새 거의 조직의 절반 가량이 들고 나기를 거듭했다.

한 방송사 인터넷 관련 뉴스팀 관계자는 "한 마디로 내부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관심과 투자가 없으니 온라인 뉴스조직은 충실해지지 않고 있다. 자연히 트래픽과 방문자 수에만 지대한 관심을 쏟는 기형적 문화가 유지되고 있다.

물론 외국의 경우처럼 온라인저널리즘에 투자할 만큼의 시장은 아니다. 또 시장구조의 측면에서도 해답이 없는 환경이다. 하지만 신문이나 방송이 인터넷으로 뉴스를 생산하고 서비스한다는 것은 그 매체의 브랜드를 행사하는 미디어 행위의 요체이다.

현실적으로 좋은 저널리즘을 행사할 수 없다면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지금의 상황은 무늬만 저널리즘인 온라인 뉴스조직을 운영하는 곳이 태반이다.

심지어 대단히 규모를 갖춘 메이저 신문사의 온라인 뉴스조직에서도 경쟁메체와의 순위경쟁을 의식한 나머지 기획물이 현저히 줄고 있다. 한 메이저 신문사닷컴 소속 기자는 "현실과 이상 간에 차이가 있다. 정체성의 혼란을 느낀다"고 할 정도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저급한 저널리즘이 행사되는한 그것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매체의 신뢰도는 추락하게 돼 있다. 가뜩이나 수준 있는 콘텐츠에 대한 평가가 낮은 시장문화에서 스스로의 명예를 버리는 행위가 내부 비평의 틀에서 벗어나는 것도 문제다.

한 신문사 노보는 신문지면의 경쟁력만을 외친다. 발행부수보다 더 많은 독자가 찾는 웹 사이트에서는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기사를 생산했다가 몇 시간만에 바꾸고를 반복하는 작태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는 상황이다.

메이저 일간지의 한 기자는 "(업무 및 조직패러다임 변화없이) 나더러 온라인으로만 기사를 쓰라고 한다거나 온라인에 기사를 작성하라고 한다면 회사를 나가거나 대충 쓸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외국처럼 많은 저널리스트를 디지털 부문에 투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존 뉴스조직의 온라인 경쟁력 제고를 전개하려면 기존에 가용하고 있는 뉴스조직과 저널리스트를 재정의할 수밖에 없다.

지금보다 더 많은 저널리스트를 온라인에 가담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뉴스조직에 더 많은 책임과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

그러자면 첫째, 미디어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플랫폼은 동등하게 다뤄져야 한다.

둘째, 저널리스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별을 두지 않아야 한다.

셋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플랫폼별 특성을 결합시킬 수 있는 뉴스생산을 위해 양 뉴스조직의 공간적, 정치적, 행정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    

넷째, 저널리스트와 뉴스조직은 독자, 이용자(user)를 불문하고 많은 소통의 장치를 열어 두어야 한다.

다섯째, 뉴스조직 내부에 선입견에 의해 고려된 어떠한 차별도 있어서는 안된다.

여섯째, 프로그래머, 웹 디자이너 등 디지털부문의 종사자들의 저널리즘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그들은 현대 저널리즘을 위한 소중한 우군들이다.

일곱째, 오프라인 기자들의 온라인저널리즘 이해와 교육 확산을 위해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뉴스조직을 전환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못한다면 '저널리즘' 없는 온라인뉴스는 계속 양산될 수밖에 없다.

포털 인기검색어용 기사 생산, 반복되는 오보 생산, 평면적이고 뎁쓰(심층성)가 약한 뉴스, 비주얼이 약한 뉴스는 그렇지 않은 뉴스를 생산하는 조직과 저널리스트에 의해 서서히 퇴장할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기간동안 많은 매체와 저널리스트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미 우리는 그러한 현실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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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는 디지털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노라 폴 교수 등이 연구한 프로젝트물로 온라인 뉴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평가물 중 하나. 이미지를 보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시선의 초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렇게 외국의 온라인저널리즘은 철저한 분석 성과물까지 나오면서 내적으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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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지속되는 뉴스룸의 명제

Online_journalism 2007/02/23 16:55 Posted by 수레바퀴

신문 뉴스조직이 온라인 비디오 제작에 나서면서 TV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은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비디오 콘텐츠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결국 기존 신문 뉴스조직과 기자들의 변화를 촉진하는데 TV의 24시간 지속되는 뉴스룸(CND, Continuous News Desk)에서 교훈을 찾을 필요가 있다.

결국 속보와 이슈를 좇는 '24/7(24시간 일주일 내내 살아있는) 뉴스룸'으로의 변화는 신문이 전통적으로 유지해온 뉴스룸 문화를 탈바꿈시키는 문제와 맞닥뜨리기 때문이다.

특히 신문이 웹 사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비디오 콘텐츠를 생산하고 부가가치-광고모델을 확보하려면 TV 뉴스룸이 겪은 진통과 긍정적인 측면만큼 좋은 사례는 없다.

미국의 언론인 양성기관인 Poynter 연구소의 연구자(Jill Geisler, Leadership & Management Group Leader at Poynter)들은 몇 가지 필요한 태도와 장치들을 정리했다.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_Everyone’s a reporter. Break barriers. “In breaking news, weather and sports in particular, every member of the organization can provide information.

_Be first -- and right. This may seem like common sense, but don’t let the lure of immediately breaking news transform you into an inaccurate reporter. “Long after readers/users forget which publication "broke" a story, they will remember the one that brokered bad information and had to apologize.”

_Recognize your power. This is both of ethical and practical importance. A 24/7 newsroom can save thousands of people from a traffic jam or a snow storm, but it can also unsafely break news of deaths or tragedy to a family ? before the family is even notified by the police.

_Think in multiple time frames. “It is imperative for news managers to extract themselves from the "now" -- trust that to well-trained deputies -- and start thinking about tomorrow and the next day.” Don’t let the continuous newsroom fix you into the continuous present.

_Remove barriers to peak performance. " ‘Assume we have important information to broadcast. How could we get it on the air -- in 60 seconds?’ When I framed it as a 60-second challenge, it led to brainstorming.” Such practical thinking can help a newsroom grow out of its traditional challenges.

_Visual information trumps words and audio. This definitely comes from someone with vast experience in the television field, yet it holds for newspapers too. When publishing online multimedia editions, text will seldom be the most effective way to retain the viewer’s attention or convey breaking news content.

And last but not least:

_Never stop being a journalist. “It means doing your best to help build a successful business model -- without turning journalism into junk mail.” The loop has gone full circle: working with a 24/7 mindset may rush things, but it shouldn’t hinder the basic qualities and presets of journalism.

전체 내용은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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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성폭행 UCC의 교훈

Online_journalism 2007/02/09 11:10 Posted by 수레바퀴

최근 여학생 성폭행 동영상이 연출된 것과 관련 UCC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와 성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번 지하철 결혼식 동영상도 그랬지만 인터넷 미디어와 기존 매스미디어가 이러한 정보들을 검증도 없이 유통시킨 부분의 책임 논란도 적지 않다.

이번 여학생 성폭행 동영상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한 블로그는 9일, UCC의 악용 가능성을 지적하려 했던 원래의 기획의도가 미디어에 의해 희석됐다는 취지를 전하면서 '사과'했다.

이렇게 아마추어 제작자가 만든 작위적인 콘텐츠는 오늘날 네트워크 미디어 환경 속에서 사적인 영역은 물론이고 공적인 부문까지 급속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자칫 이러한 UCC의 범람은 공공질서를 근본적으로 균열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각성이 요구된다.

이때문에 UCC에 진입하는 아마추어 제작자들은 왜, 그리고 어떻게 콘텐츠를 제작했는지에 대한 충분한 소명을 사전 또는 사후에 공개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이 과정을 강제해서는 아니되겠지만, 콘텐츠와 관련된 최소한의 신뢰도를 입증하는 소통 방식은 담보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저널리스트와 뉴스조직의 책임과 역할은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UCC의 결점은 이용자에서 출발한다기보다는 이를 내세우려는 미디어의 책임이 크다.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패트릭 교수(Patrick-Yves Badillo)는 저널리즘에서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콘텐츠 생산에 기여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사람들에 대한 적합한 관찰 없이 접근함으로써 잘못된 정보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기술 발달이 급격히 전개됨으로써 잘못된 정보가 확산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패트릭 교수는 그런데 "저널리스트와 뉴스조직이 정보를 검증하고 재구분하는 데 시간을 덜 쓰고 있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대중의 공공적인 책임과 역할을 손상시킬 수 있는 정보를 검토하는 스태프의 구성은 시급하다.

국내의 경우 신문, 방송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와 같은 신생 인터넷 미디어 내부에는 UCC 서비스의 공간적 구성은 진화하고 있지만 콘텐츠 그 자체에 대한 검증 체계는 갖춰 놓고 있지 못하다.

포털뉴스에 노예처럼 길들여진 기존 언론사의 뉴스조직 내부에 기자들은 피로감을 토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완결된 저널리즘으로서 콘텐츠를 다루려는 진지한 내부 논의도 전무하다.

이용자와 친밀하게 소통하려는 자세보다는 이용자 참여 콘텐츠를 전송하는 데에만 급급한 상황이다.

패트릭 교수와 인터뷰한 미네아폴리스의 '스타 트리뷴' 기자 출신인 온라인 저널리스트 스티브(Steve Yelvington)는 "정작 우리가 콘텐츠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분석, 검증, 재조명 등은 고민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UCC와 연결되려는 올드 미디어의 근본적, 구조적 재설계가 필요한 대목이다. UCC는 단순히 수용자가 생산자가 되는 것을 넘어선 개념이다. 그것은 콘텐츠의 형식과 내용이 새로운 생산방식과 소비채널에 의해 다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혀 다른 접근을 요구한다.

폭로 저널리즘, 따옴표 저널리즘, 옐로우 저널리즘, 경제권력에 굴종하는 천박한 저널리즘에 허우적대는 국내 미디어 조직의 철학적, 교육적 혁신이 없이는 제2, 제3의 UCC 오보 소동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기술 소통(technical communication)에서 인간 소통(human communication)으로 전환하는 사이버 문명의 재도약이 요구된다. 이러한 배경 없이 UCC 비즈니스의 장밋빛을 논하는 것은 과욕에 불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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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올해 최고 웹사이트 '판도라TV'

Online_journalism 2006/12/28 17:34 Posted by 수레바퀴

올해 최고 웹사이트 '판도라TV' 
온라인미디어뉴스, 언론계 전·현직 종사자 142명 설문

 

동영상 UCC사이트인 '판도라TV'(www.pandora.tv)가 언론계 전현직 종사자들이 뽑은 올해의 웹사이트로 뽑혔다.

온라인미디어 전문 뉴스사이트인 온라인미디어뉴스(www.onlinemedianews.co.kr)는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366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42명의 절반 이상인 80명이 올해의 웹 사이트로 '판도라TV'를 꼽았다고 밝혔다.

언론계 종사자 18명과 12명이 선택한 조선닷컴(www.chosun.com)과 조인스닷컴(www.joins.com)도 올해의 주목할 만한 웹사이트 2~3위에 올랐다.

올해의 웹서비스에는 44명이 선택한 미디어다음의 '블로거 뉴스'(news.media.daum.net/blognews)가 1위에 올랐고, 조인스닷컴이 운영하는 여성포털 '팟찌닷컴'(patzzi.joins.com)과 블로그 서비스인 '올브로그'(www.allblog.net)도 30명과 29명이 선택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는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 기자가 1위(40명)로 뽑혔다.

온라인미디어뉴스를 운영하는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는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올해의 국내 온라인미디어 이슈는 단연 'UCC' "라며 "주요 웹사이트와 서비스, 저널리스트들이 모두 UCC 관련 사이트와 연계됨으로써 '2006년=UCC'를 증명해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 2006.12.28. 인터넷판. 이선민 기자

덧글 : 내가 운영하고 있는 웹 사이트인 온라인미디어뉴스의 콘텐츠를 받아서 미디어 전문비평지인 미디어오늘이 보도한(온라인판이긴 해도) 것은 의미있는 일로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온미뉴에 설문조사에 응해준 언론계 선후배 회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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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ise of 'citizen journalism'

Online_journalism 2006/10/25 09:54 Posted by 수레바퀴

Cry havoc and let slip the blogs of war (or, sense and nonsense about citizen journalism).

 

Saturday Editor of The Times and World Editors Forum President George Brock writes about the burgeoning field of citizen journalism, deeming that the term is a "misnomer". Despite the potential of the phenomenon to change the media landscape, when it comes down to it, all publications will be judged on the level of trust the audience has in them.

Journalists – and this may not come as a surprise – are hypocrites. We lecture the rest of the world on the urgent importance of change in everything from American foreign policy to food labelling. Yet the same journalists loathe the effort and uncertainty of change as much as anyone else; their extensive experience of recommending change does not translate into any higher skills in actually facing up to it. Journalists react to digital technology’s disruption of their industry with the same queasy resentment as any other group of professionals required to rethink what they do.

I may not be in a majority in my line of work, but I like the current technology-driven havoc precisely because journalists have to go back to first principles.

‘Journalism’ came into existence when reliable information was scarce. As newspaper publishing and distribution advanced in the nineteenth century, editors had to supply a demand for accuracy, as well as for speed and entertainment. The collective effort to be trusted came to be the distinguishing mark of journalism. (Journalism’s critics of course maintain, then and now, that whatever the stated aim, this effort was a dismal and pretentious failure).

Printing technology made journalism an oligarchy. A few people gathered, sifted and distributed what they defined as news and hoped that many people would buy it and know more of the world as a result.

Four changes turned the scarcity of public information into today’s glut: the invention of the telegraph in the nineteenth century, radio and television, digital technology such as email, and finally the internet. Digital communications not only increased the amount of easily-reached information but collapsed the hierarchy of the previous two centuries and upended traditional publishing. Anyone can now publish their thoughts, movies, books, bomb recipes, poetry at little or no cost to a global audience. Old fashioned publishing by the few to the many sits uneasily next to proliferating ‘peer-to-peer’ networks. Sometimes the two sit in the same media company.

Against this background, ‘citizen journalism’ means different things to different citizens. As a movement in media politics, citizen journalists would like to dethrone ‘mainstream media’, derisively labelled as MSM, arguing that the claims made by journalists for the trustworthiness of their work are a con trick, hiding agendas which may belong to proprietors, big business or government. Citizens empowered by democratic technology can at last bypass and expose these manipulations.

Bloggers have vastly increased the transparency of the established media by exposing errors, puncturing posturing and acting as gossip platforms for opinion that would otherwise not circulate so far so fast. These are not all citizens, in the sense of being outside media organisations; many are journalists and many of their sources are journalists.

‘Citizen journalism’ can simply mean a wider range of sources. Big events that leave media organisations flailing to get microphones and cameras to the right spots are now covered in the first few minutes and hours by a volunteer army of witnesses who send stills, audio and video from mobile phones. Where pundits and established reporters fear to tread – war zones and totalitarian states being obvious examples – the voice of the ordinary citizen blogger may be the only believable witness we have.

Never has the coverage of the planet’s human misery been so varied or so rich. The current history of the people of both Iraq and Iran is being written in thousands of cyberspace conversations. Given the brutal disapproval of the state, the scope of blogging and informal grassroots ‘media’ in China is hard to estimate; but in the end the chronicles of individual lives being written now will be a better rough draft of that country’s history than the version published in the controlled media.

If anyone can be a journalist, what is journalism?

Whatever the era and technology, journalism must surely involve an organised, persistent attempt to show what is happening, to reduce or eliminate doubt about what is the true account. That is likely to involve plural competition; enduring truth is most often established by iteration. The attempt to get at the truth may fail or may fail to be credible. It may involve opinion and analysis as well as reportage so that the truth is understood in depth and significance. It will involve judgements under pressure about veracity, insight, the public interest, and selection; we call this inexact science ‘editing’. Good editing accumulates trust; failure drains credibility away.

But anyone looking at the history of journalism will also notice that the organisations and institutions that do it are regularly being turned upside down. Two forces do this. First, journalists, often frustrated and angry ones, who find the habits and conventions that have encrusted journalism are blocking the attempt to get at the truth. American magazine reporters like Tom Wolfe in the 1960s found that the rule-bound objectivity practised by newspaper reporters quite failed to explain the social changes under way and called themselves practitioners of ‘New Journalism’. Some of the appeal of Private Eye lies in the sense that the magazine will reveal what the cautious mainstream media will dare not whisper. The French newspaper Libération was born from its young staff’s conviction that older, stuffier French journalists simply could not understand or explain the Paris riots of 1968.

The second revolutionary force is technology. Radio gave journalism a vivid immediacy it lacked. Television altered conventions again. The blend of wireless telephony, the World Wide Web, and the miniaturisation of personal technology has helped to create a glut of news information. Journalists still gathers the basic news, but must also meet the need to give it meaning and context. We analyse news in the context of instant global conversations that can involve anything from a handful of people to millions.

Advocates of citizen journalism argue that enforced ‘democratisation’ of media undermines the need for, and therefore the power of, the mainstream media. The forces of change may well bring down media empires that fail to adapt, but it does not destroy the idea of journalism. The need to know the accuracy of what you are reading or watching does not evaporate because you have a lot of new ways of finding facts and many more points of view.

The texture of the news and opinion people now consume is changing: more varied, less formal, more often more like a conversation than a lesson delivered from on high. The way in which people sample and use news and opinion is changing: they dip in and out of news all day. They can tailor emails and feeds to deliver the topics, authors and points of view of their choice.

But the business of getting accurate basic data out to consumers, of building platforms for news and opinion that people trust to be illuminating and not manipulating – that remains work of value despite the changing background. Some ‘citizen journalists’ make a real contribution to this; some don’t. It depends who they are and where they come from. In other words, we’re back where we started: making judgements about accuracy and integrity.

So I find the term ‘citizen journalist’ a misleading misnomer. All journalists are citizens; more citizens are now journalists. More voices are out there to be read and heard. Only a few will be relied on in the long term. Only so much time in every day can be given to reading or blogging; we all select the media we use. The most important question the consumer of news and opinion will ask herself or himself is the question they have always asked: do I trust this source to tell me something true and useful? Some will pass that test; some will fail. Open societies that want to stay open should keep setting that test.

 

Thanks to Battle of Ideas, a British festival of "free-thinking and lively exchanges of views," for first publishing this article.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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